맥클린 한국학교(교장 이은애) 2013년 가을학기가 9월 7일(토) 맥클린한인장로교회(담임 임철성 목사)에서 개강됐다.
개강식에서 이은애 교장은 "미술, 무용, 종이접기, 연극 등 다양한 특별활동을 통해 재미있고 즐겁게 한글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실력파 선생님들께서 어머니의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교장은 "우리말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호흡할 수 있는 2세 만들기는 부자가 되는 것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정체성 확립이나 뿌리교육과 아울러 인간성, 예절, 책임감을 길러주는 인성 교육에도 힘쓸 것"이라며 학부모들의 기도와 관심을 당부했다.
개강식 이후 아이들은 각 반별로 한글 수업을 받고, 학부모들은 이은애 교장과 한글학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학부모 회의에서 이 교장은 "한글 공부는 한국계 어린이에게는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고 부모세대와의 연대감을 높여주며, 한국계가 아닌 어린이에게도 21세기 세계경제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의 특성을 파악해 글로벌 인재의 자질을 갖추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맥클린 한국학교는 "생각은 크게, 행동은 세계의 지도자처럼!"(Think Big, Act Global Leader!)이라는 슬로건으로 이번 학기를 진행하며, 조미리, 윤보미, 김백문, 이헌식, 이영숙, 변재은, 김옥순, 최진이, 신은정, 김귀옥 등 쟁쟁한 실력을 갖춘 이들이 교사 및 보조교사로 참여한다.
특별히, 이번 학기에는 유치부(만 3세-5세), 초등부, 중고등부에 이어 성인반이 신설됐다. 성인반은 학생들의 부모중 한인 1.5세, 미국인 양부모, 일본 및 중국계 부모들의 요청에 의해 개설됐으며, 이헌식 교사가 담당한다. 모든 수업을 마친 후에는 스파케티로 점심 친교를 나눴다.
<맥클린 한국학교>
교육장소(맥클린한인장로교회): 7144 Old Dominion Dr., McLean, VA 22101
문의: 571-235-8997, 703-42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