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투자은행 기업인 골드만삭스사의 직원들이 9일 뉴욕밀알선교단 소속 장애인들과 함께 야유회를 갖고 즐거운 사랑의 교제를 나눴다.

골드만삭스사의 직원 15명을 비롯해 밀알장애인, 봉사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앨리폰드 공원에서 열린 야유회는 바베큐 파티로 점심을 함께한 후 서로 팀을 나눠 레크레이션 등을 즐기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골드만삭스사가 자사 직원들의 사회봉사활동 참여증대를 위해 1997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CTW(Community Team Works)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되었다.

특히, 이날 봉사팀은 고교시절 밀알선교단에서 봉사한 경험이 있는 한인 1.5세, 2세 직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밀알선교단과의 만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CTW봉사팀장으로 참여한 김미도씨는 “지난 해에 이어 밀알선교단 장애인들과 두 번째 만남이다. 돕겠다고 왔지만 막상 배우는 게 더 많다. 장애인들을 섬기고 사랑을 나눔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깨닫게 된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