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향기 나는 예배'가 14일(수) 오전 10시 30분 쟌스크릭한인교회(담임 이승훈 목사)에서 시작됐다.
'향수'로 불리는 수요일 오전 예배는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 놓고 잠시 숨을 돌리는 어머니들을 비롯해 모든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며, 여성들의 눈 높이에 맞춘 예배와 기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컬과 피아노, 드럼까지 모두 여성들로 구성된 찬양팀의 진실하고 아름다운 찬양과 기도에 이어 단상에 선 이승훈 목사는 시편 31편을 읽은 뒤 '항상 기뻐하며 살라구요?'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풀어 냈다.
그는 "시편 31편을 쓴 다윗은 어릴 때는 목동이었고, 전쟁터에서는 장군으로, 후에는 왕으로 쉴 틈 없이 바쁘고 어려움이 많은 인생을 산 사람이었다. 그런 와중에 그가 적은 시편들은 정말 하나님을 믿는 삶이 어떤 건지를 나타내 준다. 오늘 말씀을 보면 많은 아픔과 고통을 고백하면서도 7절에 '내가 주의 인자하심을 기뻐하며 즐거워 할 것은 주께서 나의 고난을 보시고 환난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으며'라고 말한다. 아무리 문제가 커도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길 바란다"라고 권면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지만 정말 믿어지지 않아 염려하고 근심하고 신앙적으로 방황 한다. 하나님을 믿되 어설프게 믿지 말라. 참으로 믿는 여성과 아내, 엄마가 되라. 하나님을 정말 믿는다는 것은 다른 무엇을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한 분으로 충분합니다'라는 고백이어야 한다.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을 정말 믿고 충분히 행복할 수 있고, 그 행복의 향기 나는 예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쟌스크릭한인교회에서 '향수'와 함께 조별 기도모임이 진행되며, 9월부터는 악세사리, 성악, 요리, 베이킹 등 다양한 문화강좌가 더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