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축제'프라이드' 준비 태세 들어가

오는 6월 23일과 24일에 열릴 세계규모 동성애 축제 '프라이드'가 본격적 준비태세에 들어간 듯 보인다.

행사가 열릴 마켓 스트리트는 벌써부터 6색 무지개 기로 축제가 가까워 왔음을 알린다.

점점 동성애를 인정하는 분위기에 있는 캘리포니아 내에서 최근 여러 법안이 거론되며 교계에 또 다시 우려를 안겨주고 있다.

한 예로 SB777과 AB43법안이 그것. 동성애를 교내에서 규제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현재 동거커플로 인정하고 있는 동성애 커플을 법적 부부로 인정하자는 것이 법안의 주 내용.

SB777은 지난 달 24일 정식 채택됐으며, AB43법안은 상정되어 하원으로 송부된 상태로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매년 의상과 퍼포먼스의 화려함에 '동성애자는 물론 일반인에게까지 홀리게 한다'는 평가를 낳고 있는 동성애 축제 '프라이드'는 그야말로 그들만의 대향연이다.

문화를 입고 들어오고 있는 잘못된 문화를 바로잡기 위한 교계의 움직임이 시급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