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많이 시청하는 사람일수록 정직이나 공정성 그리고 종교적 규율같은 고전적 가치관에 소홀하다는 조사결과를 최근 보수성향 미디어 왓치도그가 발표했다.

CMI(Culture and Media Institute)의 설문 조사에서는 '교회 출석의 빈도수와 시청시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았다. 조사에서 TV를 한시간 이하로 시청하는 이들 중 47%, 4시간 이상 시청하는 이들 중 28%가 '교회에 빈번히 출석한다'고 응답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가'라는 질문에 TV를 한 시간 이하로 시청하는 이들 중 43%, 4시간 이상 시청하는 이들 중에는 32%가 '그렇다'고 응답해 역시 시청시간이 적은 그룹의 신앙심이 높게 측정됐다.

최근, 보통 미국인들이 어떻게 뉴스나 엔터테이먼트 미디어를 받아들이고 있는 가에 관한 연구에서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미디어가 그들의 도덕적 가치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음이 조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