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늘장로교회(담임 양진영 목사) '2013 말씀 사경회'가 지난 28일(금)부터 30일(주일)까지 '건강한 교회'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말씀 사경회 강사로는 한국 영광대교회 원로목사이자 전 광신대 이사장인 김정중 목사가 나섰다. 김정중 목사는 양진영 목사의 장인이기도 하다.
28일 '구원의 은혜와 선행'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정중 목사는 하나님을 영접하고 목회 여정을 시작하기까지의 경험했던 하나님의 은혜를 풀어내 진한 감동을 남겼다.
젊어서 많은 방황을 했던 김정중 목사는 강력범죄로 인해 교도소에 복역하게 됐다. 하지만 그는 중병에 걸려 피를 토해낼 정도여서 치료를 위한 형집행정지를 받게 됐다. 고향에 돌아와 여러 병원을 다녀봤지만 돌아오는 답은 살 소망이 없다는 것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김 목사는 농촌순회전도를 하던 한국UBF 설립자 배사라 선교사를 만나게 됐다. 배사라 선교사는 간곡히 병원에 함께 가보자고 권했고, 간절한 부탁을 이기지 못해 결국 중환자실에 입원하게 된다. 배사라 선교사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 청년 김정중은 눈물로 기도했다. 그리고 기적이 일어났다! 갑자기 몸의 부기가 빠지고 회복되기 시작한 것이다.
"예수님을 믿기로 했는데 정말 나 같은 죄인도 용서받을 수 있나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상담을 통해 병든 자를 고치시는 하나님, 죄인 한 명의 회개를 천하보다 기뻐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됐죠."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던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은혜를 받았으니 신학을 공부해 당신 같은 죄인들을 구원해 내는 사람이 되라" 권면을 받게 된다. 망설임도 있었지만 이후 신학을 시작한 김정중 목사는 여러 우여곡절 속에서도 하나님의 체험하며 목회를 시작했다.
"목회를 돌아보면 나 같은 자를 써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된다. 더 많이 하지 못한 것이 죄송하다"는 김정중 목사는 "하나님께서 다 해주셨는데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라며 감사함을 돌렸다.
새하늘교회는 주일 오후 1시 30분에 주일예배와 오후 3시 어린이 대상 성경공부 및 장년 순모임을 갖고 있으며, 금요일 오후 8시 금요찬양예배를 열고 있다. 위치는 1350 Peachtree Industrial Blvd. Suwanee GA 30024이며, 문의 770-831-1966 혹은 nhpc7@hotmail.com으로 하면 되며 홈페이지는 www.new-heaven.org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