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예비역기독군인연합회(회장 김용돈 목사)가 90세 이상 원로 목회자들을 초청해 6월 29일(토) 오전 11시30분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경로 찬하 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 감사예배는 김용돈 목사의 사회, 박덕준 목사의 기도, 김지현 집사의 특송, 박석규 목사의 설교, 박덕준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친교 시간은 김택용 목사의 사회, 전용운 장로의 축사, 박윤식 목사의 폐회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박석규 목사는 에베소서 1장 7-14절을 본문으로 "주 안에 있는 나에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주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고백하는 내용의 찬송가 455장은 히윗(Eliza E. Hewitt) 여사가 어느날 척추를 다쳐 병실 생활을 하던 중 작사했다. 그녀는 오랜 병상 생활로 신앙이 약화되면서 감사함이 사라지던 중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감사와 찬송을 잃지 않는 병실 청소부의 진실한 신앙에 감동을 받아 회개하고 이 곡을 지었다"며, "항상 그리스도께서 주신 풍성한 은혜에 감사하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는 자들이 되자"고 전했다.

회장 김용돈 목사는 "연로하신 분들을 위한 잔치는 많이 했지만 이렇게 예배를 드리는 것은 처음"이라며, "이 모임을 위해 성원해 주시고, 협조, 봉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은혜를 더하여 주실 줄 믿는다"고 말했다.

상임고문 김택용 목사는 "강인선 목사 부부, 김승학 목사 부부, 김윤국 목사, 김필례 사모, 은영기 목사 부부, 장일형 목사, 최임선 사모 등을 초청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연락했는데 몇 분은 연락이 전혀 안되고, 몇 분은 건강이 좋지 않아서 은영기 목사님과 최임선 사모님 이렇게 두 분 밖에 참석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연령대를 좀 더 낮춰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모임을 위해 김정윤 장로, 우성원 장로, 김용돈 목사 등이 성금을 모았고, 이승헌 장로가 종합 비타민을, 미주노인봉사회(회장 윤희균)에서 쌀 10포, 국제성경연구원에서 책 10권 등을 선물했다. 또한, 김경아 사모와 정리아 선생이 미용 봉사를 제공했다.

기독군인연합회는 매달 첫 번째 토요일 오전 7시30분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조찬기도회로 모이고 있다. 특별히, 7월 6일(토) 모임은 정기총회도 겸하게 된다.

문의: 240-687-5963(회장 김용돈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