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남성이 자신과의 관계에서 임신된 아기를 낙태하지 않는 20세 여성을 청부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코네티컷에 거주하는 칼튼 브라이언은 샤마리 젠킨스를 친구에게 의뢰해 살해하려 했다. 젠킨스는 자신이 임신한 것을 매우 자랑스러워 했으며 임신으로 나온 배를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릴 정도였다. 그러나 이 사진을 올린 바로 그 다음날인 4월 29일 그는 살해 당했다.
그는 자신의 혼다 어코드 차 안에서 가슴에 총을 맞은 채 발견됐다. 당시 브라이언은 그의 옆에 앉아 있었으며 검찰은 브라이언이 젠킨스를 살해할 목적으로 친구인 매튜 데이비스에게 살인을 부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데이비스는 "브라이언이 살해를 부탁했다"고 주장하며 "그는 젠킨스가 자신의 아기를 갖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그가 자신의 인생을 망치려 한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원래 젠킨스는 낙태하기로 동의했으나 나중에 마음을 바꾸어 출산하기로 결심했고 살해 당시 임신 4개월이었다. 브라이언이 낙태를 강요하고 결국 청부 살인을 결심한 동기는 다른 여자 친구를 사귀고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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