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의하게 하나님의 존전으로 급히 나아가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기도하는 것은 지극히 어리석은 소행이다. 그분의 존전에서는 그분의 영의 임재를 구해야 한다."본문 내용 중

<기도의 영을 받는 법>은 무엇일까? 성령님이 돕는 강력한 기도, 네 머리와 수사력으로 기도하지 말고 기도의 영인 성령으로 기도하려면?

당신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으로 기도하고 싶은가? 당신의 기도를 통해 하늘 복의 문을 열고 싶은가? 그렇다면 기도의 영을 받기를 사모하라.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때에 하나님은 당신의 영을 거룩하게 하시며 새로운 능력으로 당신을 채워주실 것이다. 성령님의 인도를 따라 그분이 주시는 감동대로 신령과 진정의 기도를 하늘 문에 쌓아라.

참된 기도가 하늘의 권능을 가져온다는 것을 기억하라. 성령님을 따라 기도의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디디면 주님과 함께하는 평안의 축복이 당신을 기다릴 것이다. 거룩한 하나님의 임재는 기도함에서 시작된다. 당신의 기도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을 깨달아라. 온 맘 다해 당신께 부어주실 그분의 영을 맞이하라.

하나님 안에서 피어나는 무궁무진한 기도의 능력은 당신 것이다. 이제 기도의 영을 받고 하나님의 빛이 만방에 퍼지도록 당신의 모든 힘을 다해 땅 끝까지 외쳐라. 기도의 영에 사로잡히는 기쁨을 충만히 누리며 하늘에서 당신의 영혼이 뛰놀게 하라.

뜨거운 기도의 영으로 능력 있는 기도자가 돼라. 참된 기도는 성령 안에서 드리는 기도, 즉 성령님이 감동을 주고 인도하시는 기도이다. 하나님의 존전에 나아갈 때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무엇을 위해 기도해야 할지,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올바로 기도할 능력이 전혀 없다는 것을 충분히 의식하는 가운데 우리는 성령님을 의지해야 한다. 다시 말해서 그분이 우리의 기도를 지도하고 인도하시도록 온전히 의지해야 한다.

그분이 우리의 소원을 인도하고 또한 그 소원의 표현을 인도하셔야 한다.

R. A. 토레이(Reuben Archer Torrey, 1856~1928)는 ‘성령의 사람’이었다. 토레이의 성령에 대한 가르침은 20세기 초 전 세계에 걸친 부흥운동에 불을 지피는 ‘하늘 불씨’가 되었다. 그는 구원받은 은혜에 만족하여 안일하게 지낼 것이 아니라 ‘성령세례’를 받아 능력 있게 복음을 증거하며 믿음의 사역에 힘써야 할 것을 역설했다. 그는 예일대학교와 예일대학교 신학부를 졸업했고, 무디성경학교의 초대 교장을 역임했다. 특히 그의 후손들은 신앙의 명문가를 이루었다. 장로교 목사였던 그의 아들 토레이 2세(R. A. Torrey, Jr, 1887~1980)는 중국 선교사로 사역하다가 한국동란 후에는 한국의 대전에서 장애인과 고아를 위해 사역했다. 토레이 3세는 한국에서 예수원 원장으로 오랫동안 사역한 대천덕(1918~2002) 신부(성공회 신부)이다. 또한 토레이의 증손자이자 대천덕 신부의 아들인 벤 토레이(Ben Torrey) 신부가 현재 예수원에서 사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