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태어난 모든 어린이는 가정을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우리 손으로 거두자는 취지 아래 공개입양문화를 정착해온 엠팩(MPAK·한국입양홍보회·대표 스티브 모리슨)이 가정의 달을 맞아 남가주 한인 입양가족 150여명과 함께 축제를 벌였다. 25일 캘리포니아 라구나 니구엘 리저널 파크에서다.
행사에는 입양 가족들을 위한 각종 레크리에이션과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입양아 출신인 스티브 모리슨(57·한국명 최석춘) 씨가 1999년 11월 한국과 미국에 설립한 엠팩은 입양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보다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공개입양문화 정착에 앞장서왔다. 공개입양이란 입양가정이 그들의 경험을 공개적으로 주위사람들과 나누는 것으로, 엠펙을 중심으로 한국은 물론 미주에서도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스티브 모리슨 대표는 이날 행사에 대해 "기존 입양가정을 비롯, 예비 입양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입양에 대한 정보와 경험을 나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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