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찬송가공회(회장 박재호 목사. 이하 공회)가 8일(수) 오후 1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2013년 사역 계획을 발표했다.
찬송가공회는 이날 올해 사역계획으로 △제3회 미주찬송가 페스티발 △제3회 교회음악 공로자 시상식 △교회음악 발전과 교회음악 전공자를 위한 진흥재단 설립 △미주교회음악 경연대회 △한국인 브라질 이민 50주년 기념 남미선교음악회 △한국찬송가공회 미주찬송가공회 정식 MOU 체결에 대해 설명했다.
미주찬송가 페스티벌은 올해 10월에 열릴 예정이며, 교회음악 공로자 시상식은 연말에 열린다. 공회는 조만간에 추천을 받아 연말에 시상식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교회음악 발전과 교회음악 전공자를 위한 진흥재단은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다. 이를 위해 장학생을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박재호 목사는 “교회음악이라는 것은 투자와 공부가 많이 이뤄져야 가능한 분야”라며 “앞으로 이 재단이 잘 운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미주 교회음악 경연대회는 찬송가 페스티발과 더불어 10월에 열릴 예정이며, LA와 리버사이드, OC 등 세 지역으로 나뉘어 열린다. 한국인 브라질 이민 50주년 기념 남미선교음악회는 7~8월 즈음에 열린다. 이에 대해 박재호 목사는 “브라질에서 2014년에 월드컵, 2016년에 올림픽을 열릴 예정이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성대한 음악회가 될 줄 믿는다. 음악회 팀들이 브라질에서만 참여할 경우 개최가 쉽지 않기 때문에 북미지역에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주찬송가공회는 한국찬송가공회와 8일에 정식으로 MOU를 체결했다. 두 단체는 2013년 5월 8일부터 2016년 4월 30일까지 3년간 찬송가의 연구, 개발 보급사업을 진행할 것을 협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