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짝퉁 아이폰5를 공급받아 중국에 되판 한국 남성(30)이 9일 검거됐다.
그는 개당 27만원에 총 50대의 짝퉁 아이폰을 대만에서 사 들인 후, 29대를 40만원에 중국으로 수출했다.
이 짝퉁은 디자인, 인증마크, 일련번호까지 진품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동일했다.
그는 대만에서 중국으로 직접 수출할 경우, 중국 측에서 의심할 것을 우려해 한국으로 가져 온 후, 한국에서 보내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 짝퉁은 모든 면에서 아이폰5와 동일하지만 OS는 iOS가 아닌 안드로이드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었다. 그러나 바탕화면의 디자인이나 어플리케이션 배열은 같아 육안으론 알 수 없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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