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동역기구(The World Mission Partners, 이하 WMP)가 5월 6일(월) 오전 11시 센터빌한인장로교회(담임 차용호 목사)에서 제21회 미주동부연차연쇄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태국을 중심으로 신학교 사역과 교회 개척 사역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WMP는 지난 1987년 신홍식 선교사가 조직했으며, 지난 4월 8일 한국 연차총회에서 42명의 동역자들이 모여 신영선 선교사를 신임 대표로 선출했고 미주서부(4월 18일)와 남부총회(4월 29일)에서도 동의 선출했다. 이날 미주동부총회에서도 신영선 선교사를 WMP의 신임 대표로 선출하는데 동의했으며, 동부지역의장에 정강현 목사(코이노스영생장로교회), 총무에 배성훈 집사가 각각 유임되고, 서기에 김기화 집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가 선출됐다.
WMP 미주총회는 총회의장 김영길 목사(감사한인교회), 이사장 이원상 목사(Seed International 국제대표), 남부지역의장 오인균(한우리교회), 남부 이명교(세계침례교회) 지부이사대표, 서부 정대연(예빛회) 지부이사대표, 김세권(빛내리교회) 이사, 김은대(토론토은평교회) 이사, 김정오(달라스동부장로교회) 이사, 류선명(앤아버한인장로교회) 이사, 명치호(달라스영락교회) 이사, 유진성(I Church) 이사, 이근무(세계선교교회) 이사, 주정민(Immanuel Global Church), 홍원기(올네이션스교회) 이사 등이 섬기고 있다.
이날 경건회는 홍원기 목사의 사회, 김명호 장로(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기도, 김미화 집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성경봉독, 차용호 목사의 설교, 김영상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차용호 목사는 요한복음 18장 12-27절을 본문으로 "선교현장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을 먼 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위해 전력을 다해 기도함으로써, 그들의 사역이 바로 우리의 사역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자들이 될 것"을 축원했다.
회무처리 시간은 이원상 목사의 사회, 김현철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의 기도, 본부사무 및 재정보고(지역서기대리 김기화 집사), 미주세계선교진흥원 사역 및 재정보고(총무 신영선 선교사), 태국선교동역회 사역 및 재정보고(동역회장 신영선 선교사), T.I.W.M. 사역 및 재정보고(신홍식 선교사), 선교센터 '바울의 집' 사역 및 재정보고(이순영 선교사), T.M.P. 법인재단 사역 및 재정보고(신영선 선교사) 등이 이어졌다.
신홍식 선교사는 WMP를 조직해 1991년 차대영, 임진옥 선교사, 1993년 정대연, 안옥희 선교사와 그의 차남 신영선 선교사, 1995년 김용섭, 이경미 선교사, 1996년 박재천, 홍영숙 선교사, 1999년 김종구, 이성숙 선교사 등을 허입해, 팀사역을 통해 도시교회를 개척하면서, 한인회중목회, 방콕신학원 전임교수, 문서사역, 한국신학교들에서의 교수사역과 한인선교사 훈련사역을 했다.
신홍식 선교사가 1981년 전임교수가 된 BIT는 복음주의 노선의 신학적 환경을 제공했다. 신홍식 선교사는 신학교학장(1981-1986)과 부원장(1986-1999)직을 역임했다. 그는 영어로 된 벌코프(Berkohf) 조직신학 책을 태국어로 번역했을 뿐만아니라 BIT 졸업생들로 하여금 교회개척을 적극 추천하며 지난 40년 동안 그곳에서 선교하며 개척한 17개의 교회를 지원하고 있다.
WMP가 개척한 교회들은 탄프라폰교회(쏨싹 호라높 목사, 1986년 개척), 파타나깐교회(와린 라차락 목사, 1989년 개척), 람쏭대학교회(찐따나 전도사, 1991년 개척), 싼띠쑥랑씯교회(니왓 나와싸꾼럿 전도사, 1992년 개척), 탄프라쿤교회(타라웃 리짜 전도사, 1993년 개척), 쨍끼띠쿤교회(릿끄리앙끄라이 룽랏싸미쑷티촌 전도사, 1994년 개척), 탄팁방번교회(싼띠 아피몽콘차이 목사, 1996년 개척), 깐짜나폰교회(우돔폰 필라싼 목사, 1999년 개척), 까오프라폰교회(쏨폿 디티안 목사, 2002년 개척), 제2탄프라폰교회(쏨받 뜨라꾼타나싼 전도사, 2003년 개척), 롬끌라오교회(륵차이 껏껏포푸앙 전도사, 2004년 개척), 폰쁘라탄교회(엑까차이 파타라끼앗카쩐 전도사, 2005년 개척), 탄치윗교회(나따퐁 씬펌타위퐁 전도사, 2005년 개척), 츤반테파락교회(피롬야 쑥나파싸왓 전도사, 2006년 개척), 컵프라쿤교회(찌라싹 끄라아나라 전도사, 2007년 개척), 방버교회(씨리차이 파먼싸꾼 전도사, 2009년 개척) 등으로, 총 청장년 483명, 어린이 134명이 주일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신홍식 선교사는 "지난 40여 년간 태국 현장에서 선교 사역을 감당하면서 후원교회, 선교사, 현지 사역자 이들의 거룩한 삼각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깨달았다"며,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선교동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신 선교사는 "헌신된 현지 사역자를 만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었다"며, "신학교를 통해 현지 사역자를 길러내고, 헌신된 현지 사역자들로 하여금 교회를 개척하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선교 모델"임을 강조했다.
세계선교동역기구 웹사이트 : www.worldmissionpartn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