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S. 레이너(Thom S. Rainer).
톰 S. 레이너(Thom S. Rainer).

칼럼리스트 톰 S. 레이너(Thom S. Rainer)가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죽어가는 교회가 생명을 발견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의 칼럼을 게재했다.

그는 칼럼에서 "나는 교회들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내가 10년 동안 교회를 상담해 왔기 때문에 교회를 잘 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이너는 칼럼 제목에 대해 "살짝 아이러니하다. 만약 교회가 죽어간다면, 생명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도 "죽어가는 미국 교회 가운데, 특별한 예외가 있다. 1,000개 가운데 하나로, 독특한 환경으로 교회가 사람이 만든 모든 우상을 제거하고 거의 사망 직전에서 다시 살아난다. 이러한 교회들은 드물지만 존재한다"고 했다.

그는 "내가 관찰한 이야기들이 각각 다른 뉘앙스를 갖고 있었지만, 나는 이 가운데 일부 공통점을 발견했다. 나의 짧은 글은 죽어가는 교회들에 대한 6가지 '빠른 치료법'이 아니다. 반대로 각 교회의 핵심 멤버들이 취해야 할 6가지 '근본적인 단계'"라고 했다.

첫째, 지도자는 반드시 깨어나야 하고, 그에게 들어가는 개인적인 비용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인 개혁을 향해 교회를 이끌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지도자는 전형적으로 교회에 새로운 목사다. 그러나 반드시 그러할 필요는 없다.

둘째, 교회 내 중요한 그룹들은 그들이 반드시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룹의 중요성은 그들의 규모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교회 내 활발한 멤버들의 대다수가 중요 그룹이 될 수 있다. 또는 중요성이 그룹 내 영향력이 될 수도 있다. 이 그룹은 현실에 대한 고통스러운 자각으로 교회를 이끌어야 한다.

셋째, 이들은 반드시 죄를 고백해야 한다. 이들은 공동체에 이르는 것을 실패했다. 또한 어제의 우상을 붙들고 있었다. 이들은 '우리 같은 사람들' 안에서만 평안함을 얻었다. 이들은 교회를 자신들의 필요와 개인적인 선호가 만족되는 곳으로 보았다.

넷째, 교회 단체는 고백하고 자포자기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 교회는 더 이상 그들이 과거에 했던 길을 미래에도 바라볼 수 없다.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얼굴을 숙이고, 하나님의 길만을 구해야 한다.

다섯째, 교회는 반드시 자신이 속한 공동체에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교회는 일주일에 한 번씩 이들을 교회로 이끌기 위해 음식과 의복을 제공하면서, 이들이 가진 죄의 비통함을 풀 수가 없다. 교인들은 반드시 공동체에 들어가야 하고, 사랑할 수 없는 자들을 사랑해야 한다. 다가갈 수 없는 자들에게 다가가야 한다. 또한 시간, 돈, 마음을 희생적으로 주어야 한다. 공동체는 이러한 교인들에게 놀라게 될 것이다.

여섯째, 교회는 반드시 통제를 포기해야 한다. 만약 교회가 공동체에 다가간다면, 공동체는 교회에 다가올 것이다. 이들은 더욱 가난한 자들일 수 있고, 피부색이 다른 자들일 수 있다. 이들은 다르게 말할 수도 있다. 이들은 근본적으로 교회 문화와 다른 문화의 사람일 수 있다. 만약 교회가 이러한 공동체에 참으로 다가간다면, 기뻐하면서 공동체가 교회의 통제권을 갖도록 할 것이다. 이같은 태도는 근본적으로 우리 교회 밖의 사람들을 환영하는 것이고, '여러분의 교회'라고 말하는 태도이다.

그는 "나는 기적의 하나님을 섬긴다. 우리는 더욱 기대해야 하고, 더욱 많은 일을 해야 할 것"이라며 칼럼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