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브라질에서도 브레이크 결함으로 인한 리콜을 실시한다.
이미 미국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아도 브레이크 등이 켜지지 않거나 크루즈컨트롤이 해제되지 않는 등의 문제로 190만대 리콜이 들어간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2007∼2011년 생산된 제네시스 쿠페, 산타페, 소나타, 투싼, 베라크루즈 등 현대차 모델과 옵티마, 론도, 세도나, 쏘렌토, 쏘울, 스포티지 등 기아차 모델에서 이런 결함이 발견됐다. 2011~2013년 생산된 현대차 엘란트라는 사이드 에어백이 부풀 때 천정부 내 지지대가 이탈하면서 탑승자에 부상을 미칠 위험이 있어 리콜 대상에 포함된 바 있다.
브라질에서 결함이 발견된 차량은 현대차의 경우는 2만4천대, 기아차의 경우는 2만4200대다. 이들 역시 브레이크 문제와 에어백 문제다.
이 차종에서 발생한 문제는 현재까지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브라질에서 터졌다. 그러나 이 외에도 이 차종이 판매된 국가에서 언제든지 리콜이 더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는 이 리콜 해소를 위해 충당금 9백억원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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