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와의 전쟁, 탄산음료와의 전쟁을 벌여 오던 뉴욕시가 담배에 또 한 방을 먹인다.
뉴욕시는 공원, 레스토랑 등 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최근에는 매장 내에 담배 진열까지 금지하는 조례를 준비 중이었다. 그리고 이젠 더 나아가 담배 구매 연령을 만 21세로 올리려 한다.
현재 미국 대다수 주에서는 만 18세가 넘으면 담배를 구매할 수 있으며 알라스카, 알라바마, 뉴저지, 유타 주만이 19세로 규정돼 있다. 이번에 뉴욕시가 21세로 구매 연령을 높이면 이는 가장 높은 기준이 된다.
뉴욕시의회는 흡연자 중 약 80%가 21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다는 점을 근거로 이 법안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이 법안에 따르면, 21세 미만은 담배를 구매할 수 없을 뿐이지 담배를 소지하거나 흡연하는 것은 허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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