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마라톤 테러범에게 사형이 구형된다. 마라톤 결승선 근처에서 폭탄을 터뜨려 3명이 숨지고 200여 명을 다치게 한 이 사건의 주범 타멀랜, 죠하르 짜르나예프 형제 중 생존한 죠하르에게는 최대 사형이 구형될 수 있다고 검찰이 밝혔다.
19세인 그는 26세 형과 함께 압력밥솥 폭탄을 제조해 이 사건을 벌였다. 테러범으로 지목돼 쫓기던 중 형은 경찰 1명을 살해하고 검거 전 죽었으며 동생은 형보다 하루 더 도주하고 결국 검거됐다.
그는 검거 당시 경찰과의 총격전으로 인해 목과 머리, 다리, 팔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지만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식 재판에 회부된다.
그에게 부과된 죄목은 대량살상 무기 사용 및 테러, 폭탄을 사용한 고의적 재산 파괴 등이다. 그는 최대 사형을 선고받을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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