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기운이 성큼 다가온 4월, 테네시 낙스빌 소재 낙스빌감리교회(담임 이중엄 목사)에서 애틀랜타챔버싱어즈(단장 박도열)를 초청한 다문화 축제를 연다.
28일 오후 6시, 한인 회중을 비롯 미국인회중과 스패니쉬회중을 초청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인 인수가 적고 한국 문화를 접하기 쉽지 않은 지역에서 한인교회가 주체가 돼 커뮤니티를 섬기는 자리여서 더욱 눈길을 끈다.
애틀랜타챔버싱어즈는 수준 높은 합창 및 중창 음악을 통하여 각 단원 개인의 자질 향상과 함께 지역사회의 문화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한인의 문화적 우수성을 미국 사회에 소개하기 위해 2009년 11월에 창단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지금까지 수 차례 정기공연과 협연 등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한인사회 뿐 아니라 미국 사회에서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엄 목사는 "봄의 기운이 성큼 다가온 이 때에 여러분들을 모시고 아름다운 음악의 밤을 가지게 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민사회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모든 분들, 오랜만에 한국의 찬양과 음악을 들으면서 고향 생각에 푹 한번 젖어보시길 바랍니다"라고 초청하는 한편, 이번 축제를 통해 한국의 음악과 문화를 알리며 미국 땅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문화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이 목사는 "부디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기쁨과 감동을 함께 하는 소중한 만남의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초청합니다"라고 참석을 권면했다.
3년 전 창립돼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는 낙스빌감리교회는 132 lovell Rd,. Knoxville, TN 37934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의는 865-560-6224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