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법원은 앞으로 법정에서 증언을 하거나 배심원으로 법정에 설 경우 성경 대신 코란 등 다른 종교 경전을 이용한 선서를 할 수 있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30일 매일선교소식지는 전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진보인권단체인 미국시민 자유연맹은 "성경 만을 선서에 사용하는 것은 다른 종교에 대해 기독교에 우월한 지위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문제가 법원까지 간 것은 인근 이슬람 신자들이 코란을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길포드 카운티 법원에 선서용으로 기증하려고 했으나 판사 2명이 코란을 쓰는 것은 위법이라며 수령을 거부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사상 처음으로 지난 1월 이슬람 신자로 상원의원에 당선한 의원이 코란을 이용해 선서하면서 그들의 주장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주법은 성경을 이용한 선서, 특정 종교의 경전 없이 말로만 '신이여 도와주소서'라고 말하는 것, 종교적 내용 없이 일반적인 선서를 하는 것 등 세가지만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재판결과로 앞으로는 다른 종교경전의 선서도 허용하는 쪽으로 법을 개정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에 앞서 미국의 진보인권단체인 미국시민 자유연맹은 "성경 만을 선서에 사용하는 것은 다른 종교에 대해 기독교에 우월한 지위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문제가 법원까지 간 것은 인근 이슬람 신자들이 코란을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길포드 카운티 법원에 선서용으로 기증하려고 했으나 판사 2명이 코란을 쓰는 것은 위법이라며 수령을 거부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사상 처음으로 지난 1월 이슬람 신자로 상원의원에 당선한 의원이 코란을 이용해 선서하면서 그들의 주장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현재 노스캐롤라이나 주법은 성경을 이용한 선서, 특정 종교의 경전 없이 말로만 '신이여 도와주소서'라고 말하는 것, 종교적 내용 없이 일반적인 선서를 하는 것 등 세가지만 허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재판결과로 앞으로는 다른 종교경전의 선서도 허용하는 쪽으로 법을 개정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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