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 A&T주립대학에서 금요일 총기범이 교내를 서성거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학교가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학교 경찰과 지역 경찰은 즉시 캠퍼스 전역을 수색했으나 용의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학교 경찰과 지역 경찰은 현재도 검문과 수색을 계속하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학교 측에는 한 남성이 책가방에 소총을 넣은 채 강의실 주변을 서성거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학교 측은 즉시 학생들에게 강의실 문과 창문을 잠그고 은신할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최근 학내 총기 학살극이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학생들이 조금만 의심이 들어도 일단 학교에 신고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 4일에는 로드아일랜드대학(University of Rhode Island)에 총기범에 출현했다는 소식에 경찰이 출동하고 모든 강의가 폐쇄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그러나 역시 용의자는 없었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신고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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