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교협회(International Misssion Association, 회장 황은영 목사, 사장 임선숙 사모)에서 추진하고 있는 ‘Global Expedition Leadership Camp’가 7월 30일부터 2주간 한국 경기도 이천 지역에서 진행된다. 한국 법무부 산하 다만선교회(임석근 목사)와 연계해서 진행되는 이번 영어캠프는 한국 지방법원에서 추천한 120여명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영어캠프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대부분 보호감찰을 받고 있는 아이들이다. 보호감찰을 받고 있다고 해서 성격이 특이하거나 흉악하다고 보는 것은 금물이다. 부모의 무관심과 자라온 환경으로 인해 범죄 행위를 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이런 청소년들에게 한국도 아닌 미국 뉴욕에서 사역하고 있는 국제선교회가 다가서는 것도 이유가 있다. 한국 법무무 산하에서 사역하고 있는 다만선교회로부터 이들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는 것을 많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나쁘다고 지목한 아이도 ‘너는 리더쉽이 있다. 너는 이런 점이 좋다. 너에게는 이런 탤런트가 있다.’ 등으로 격려해주고 따뜻한 관심을 쏟으면 변화해서 밝은 사람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영어캠프를 위해 국제선교협회는 원어민교사(백인) 10명과 대학생, 중고등학생 40명을 선발했다. 주위 사람으로부터 사인을 3장까지 받아야 할 정도로 엄격하게 선발했으며 6월부터는 자체교육에 들어간다.

캠프 참가자는 20개 그룹으로 나누어서 참여하게 된다. 각 그룹을 교사 1명, 보조 교사 1명, 자원봉사자 2명 정도가 담당한다. 캠프에서 사용할 영어교재도 이미 제작되었다.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등의 아카데믹과정과 드라마, 수영, 하이킹, 체스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들이 진행된다. 저녁 특별집회로는 영화, 탤런트쇼, 미션 임파서블, 휴먼 다큐, 캠프 파이어, 미니 올림픽 등이 준비되었다. 특별히 아침저녁으로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심어주는 데 집중하고 자체적으로 할 수 있고 서로를 위할 수 있는 도자기 굽기나 망원경으로 천체보기 같은 행사 위주로 진행할 것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국제선교협회 임선숙 사모는 “이번 캠프가 아이들에게 영어를 하고 싶다는 도전과 충격을 주어 비전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번 행사가 일회성 행사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캠프가 끝난 후에도 아이들과 이메일 등으로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대부, 대모 등을 정하기로 했다. 한국에서 이런 운동이 붐이 되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벌써 한국 성결대학교 영문과 30명과 신학부 2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와 총장과 이야기가 진행중이다.”라며 “내년에도 실시할 예정이며 이런 운동이 지방마다 확대되길 바란다. 후일에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국제선교협회(International Misssion Association)라는 이름은 지난해 10월 뉴욕주에 새로이 등록됐으며, 산하에 IM-TV, IMD(국제장애인선교회, International Mission Disable), IMO(해외선교, International Mission Overseas)가 활동하고 있다.

문의 : 718-353-3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