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게이트 침례 신학대(GGBTS) 석박사 졸업식이 25일 산라파엘에 위치한 머린센터 강당에서 열렸다.

총장 제프 록(Jeff Iorg)은 졸업식 연설문에서 "목회를 하는 자리에 있거나 선교전략을 짜는 자리에 있으면 개인적으로 일대일 전도를 할 기회가 줄어든다"

"이것이 바로 목회자들의 더티 시크릿(Dirty Secret)이다. 목회의 자리에 있으면 크리스천들만을 상대하기 쉬워 실제적 개인 전도의 기회는 줄어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 가야 한다"

그는 자신이 처음으로 개인 전도가 될 때의 간증을 말하기도했다.

그는 "선교전략을 세우고 목회를 연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복음전파의 직접적 수단인 일대일 개인 전도를 통해 목회에 더욱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목사와 선교사 등으로 활동하게 될 졸업생들을 권면했다.

또한 그는 기독교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학생들이 유난히 많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한국 학생들안에는 깊은 진리와 학문에 대한 갈급함이 있다" 고 설명하며, "졸업한 후에도 한국 학생들이 복음 전파에 열정이 있다"고 말했다.

골든 게이트 신학대는 시작된 지 올해로 63 주년을 맞지만, 한국 학생들이 오기 시작한 것은 약 20여년 전이다. 현재는 전체 학생 중 약 25%가 한국 학생이다.

골든게이트 침례신학대는 7개의 유명한 미침례교신학교 중의 하나이며, 이날 졸업하는 석박사 중 한국학생 한명이 대표로 간증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