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80년대 부유층과 권력자만을 대상으로 수백억원대의 도둑질을 벌였던 대도(大盜) 조세형 씨가 또 도둑질을 하다 현장에서 잡혔다.
그는 과거 15년 징역형 기간동안 회심하고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출소한 후에는 목사가 되어 한국 일본 등지에서 간증 집회를 했다.
그러나 2000년 간증 집회 차 일본을 방문했다가 옛 습성을 끊지 못하고 금품을 털다 붙잡혔다.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도 가정집, 금은방 등을 계속 털어 경찰서를 왔다 갔다 했다.
이번에는 3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서초동의 한 아파트 1층의 빈 집을 털다가 이웃의 신고로 잡혔다. 그가 훔치려 한 보석과 시계 등 귀금품은 5천여 만원 상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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