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종승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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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형제교회 래디컬 투게더 강사로 나선 권종승 선교사

"전 세계 11억 명의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숨 쉬는 매 90초마다 오염된 물 때문에 한 사람의 생명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전하는 우물은 깨끗한 물과 함께 생명을 전할 것이고, 영원한 생수가 될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미 전도 종족과 정수를 마시지 못하는 저개발국가에서 우물 사역을 하는 권종승 선교사는 지난 14일 시애틀 형제교회 수요 래디컬 피플 강사로 나서, 물을 통한 물 한 그릇 선교회 사역을 설명했다.

토목 공학과 환경 공학을 전공한 권종승 선교사는 미전도 종족 국가일수록 마실 물이 부족함을 발견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과 함께 복음을 전하고 있다.

권 선교사의 우물 사역은 선교지 주민들의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어 더욱 중요하다. 매년 전 세계에서 수인성 질병으로 사망하는 인원이 연간 2천 만 명이며, 하이티의 경우 사망원인의 82%가 오염 된 물 때문이라고 한다.

수인성 질병으로 사망률이 높은 나라들 대부분이 가축과 함께 물을 사용한다. 목숨을 잃는 사람들 대부분이 생활 하수와 가축들의 대소변이 잔뜩 녹아있는 오염된 물을 마신 후, 세균 감염에 의해 사망한다.

우물 파기 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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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 그릇 선교회가 실시한 우물 사역으로 퍼올려진 정수된 물, 지하수가 쏫아오르자 기뻐하는 선교지 아이들
오렴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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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 그릇 선교회가 사역하기 전, 사람들이 마시고 있던 오렴된 물

실제로 소말리아에서는 29%, 파푸아뉴기니 40%, 에디오피아 44% 콩코 45%, 마다가스카 46%, 아프가니스탄 50%, 차드 51%의 사람만이 먹을 수 있는 물을 마실 수 있으며, 그만큼 다른 나라에 비해 수인성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

물 한 그릇 선교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물파기, 빗물 받기, 필터 설치, 정수 장치, 소독 지하 탐사 등 저렴한 수자원 개발의 사역을 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또 변소 설치, 위생교육 등으로 물의 오염과 질병 원인 차단에 힘쓰고 있다.

권 선교사는 "아프리카 시골 지역의 경우, 매일 몇 킬로미터씩 걸어가 강이나 우물에서 물을 길어와 식수로 사용하지만, 이러한 물 대부분이 식수로 사용하기엔 위험한 물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우물은 그들의 생명을 살리고 복음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접촉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애틀 형제교회는 래디컬 투게더 공동체 프로젝트 일환으로 선교지 우물 사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모금 액수는 10만2천여달러에 달한다.

물 한 그릇 선교회 사역 문의 : biblicalhot@gmail.com 267)242-1798 권종승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