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의 한 이슬람 무장단체의 요원들이 지난 5월 18일 바그다드의 도리 지역에 있는 성조지 앗시리안교회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8일 매일선교소식은 전했다.

당시 이들은 교회의 이 곳 저 곳에 기름을 끼얹고 불을 질렀다. 이 교회는 지난 2004년에 폭탄테러를 당한 적이 있는 교회로 바그다드에 위치한 교회대상 연쇄 폭탄테러가 감행되던 당시에도 테러를 당한 바 있다.

지난 4주 동안 도라 지역의 이라크 기독교인들에 대한 이슬람 세력의 핍박이 전에 없이 심각한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기독교인들이 더 이상 박해를 견디지 못하고 다른 지역 혹은 다른 나라로 탈출하거나, 집을 포기하고 신변의 안전을 위해 교회 안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