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음주의 기독교계 인사들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지역의 기독교 라디오 방송국들에 광고를 통해 이민법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광고는 불법체류자들이 시민권을 취득하는 것까지 보장하는 현 이민법 개혁안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청취자들이 지역 의원들을 압박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는 이민법 개혁과 관련된 격전지 중 한 곳이다.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 지역에서 이민법 개혁을 지지하고 있는 린제이 그래함 공화당 상원의원에게 힘을 실어 주며 보수층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남침례회 윤리와종교자유위원회의 리차드 랜드 위원장은 “민주주의에서 시민들은 자신들의 뜻을 정치인들에게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 정치인들은 시민들이 무엇을 통과시키길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했다.

이 광고는 Evangelical Immigration Table이라는 단체가 후원하고 있으며 이 단체에는 남침례회 윤리와종교자유위원회는 물론 전미라티노복음주의협회, 소저너스, 전미복음주의협회(NAE),월드릴리프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