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애틀랜타에서도 한국어능력시험(TOPIK)를 응시할 수 있게 된다.

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김희범)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애틀랜타총영사관이 한국어 능력시험 주관기관으로 지정되어, 2013년 10월 19일 애틀랜타 지역에서 한국어능력시험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장소 및 시간은 추후 공지된다.

한국어능력시험(Test of Proficiency in Korean)이란 대한민국 교육과학기술부가 총괄하고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공식 한국어 능력시험으로,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 평가하여 유학 및 취업에 활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초청 외국인 유학생 선발', '외국인 및 재외동포의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입학', '한국 기업체 취업 희망자의 취업비자 획득 및 선발', '외국인 의사자격자의 국내 면허 인정', '한국어교원자격 2급 및 3급 취득' 등에 활용된다.

김희범 애틀랜타 총영사는 "그 동안 미국 동남부 지역에서는 한국어능력시험 시행기관이 없어 응시자들이 한국을 방문하거나 뉴욕, 엘에이, 워싱턴 D.C. 등을 찾아야 했다. 금년부터 한국 유학 및 취업을 희망하는 동남부 지역 외국인 및 재외동포들이 편리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어능력시험 준비는 TOPIK 학습지원시스템(www.studytopik.go.kr)을 방문해 온라인 콘텐츠 및 모의고사를 활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