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이집트 페이욤 프로방스(Fayoum Province) 무슬림들이 교회를 공격해, 기독교인들에게 돌을 던지며 십자가 모형을 부수고 불을 질렀다고 모닝스타뉴스(Morining Star News)가 한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집트의 마르 기르기스(Mars Girgis) 교회에 대한 공격은 이날 오후 3시예배가 끝난 이후에 발생했으며, 이는 이 지역 콥틱 기독교인들에 대한 2번째 공격이었다. 카이에서 동남쪽으로 103km 떨어진 타미야 마을에 위치한 이 교회는, 마을 주변에 살고 있는 180명의 콥틱 정교회 가정들의 예배 중심지였다.
30세의 콥틱 정교회 한 교인은 “이날은 평범한 날로 예배와 주일학교가 있었다. 평소처럼 대부분의 교인들은 예배를 드린 이후 집으로 돌아가고, 일부 사람들이 교회에 남아있었다. 우리가 앉아 있는데, 사람들이 마치 TV 속에 나온 타흐리르 광장의 시위자들 같은 모습으로 다가와 교회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약 20~30명의 마을 사람들이 교회 밖에 모여서 돈을 던지고 창문을 부쉈다. 대부분 무슬림인 이들은 교회 건물에 화염병을 던지고, 불을 질렀다. 한쪽에서는 교회 안의 십자가를 무너뜨리고, 교회 돔을 지지하는 지지대를 무너뜨렸다.
공격은 다음 날 오전까지 이어졌다. 이들은 16일 교회에 다시 불을 지르려고 시도했으나, 공격으로 교회 지붕에 있던 물 저장고가 터지면서 다행히 불이 붙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공격으로 목사를 포함한 4명이 경상을 입었다.
교회 옆집에 살고 있는 무슬림이 벽에 구멍을 낸 후 교인들을 몰래 감시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신도들은 약 3개월 전 이 구멍을 발견했으며, 이 무슬림 가족들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무슬림 거주지 옆에 교회 건물을 둔 것은 이슬람 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며 교회를 협박하기 시작했다.
교회는 ‘중재 회의’를 통해 이 집을 사겠다고 제안했으나, 무슬림들은 신도들이 이 건물 전체 혹은 일부를 포기하는 것 외에 어떤 해결책도 거절했다. 목사는 교회 건물을 확장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문서에 사인하도록 압박을 받았고, 교회 벽에 구멍을 낸 사람에 대해서는 어떤 처벌도 이뤄지지 않았다.
무슬림은 약 10년 전에 교회에 인접한 집으로 이사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 기르기스 교회는 80년대에 설립됐으며, 당시에는 진흙으로 만들어졌으나 벽만 빼고, 벽돌로 다시 재건축됐다.
중재 회의에서, 정부 관리는 교회 관계자들에게 벽에 뚫린 구멍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말라고 전했다. 이 구멍은 당시 공격으로 인해 1평방미터로 커졌다. 교회가 첫번째 공격을 받을 때 경찰은 이를 목격하고도 멈추지 않았으나 이틀째에는 일부 마을 사람들을 말리기도 했다.
이 상황을 잘 알고 있는 한 목사는, 영향력 있는 한 살라피 무슬림이 이웃들을 압박하거나 교회 신도들과의 싸움에 끌어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무슬림이 교회를 몰래 감시하기 시작했을 때, 교회는 또 다른 혁신을 준비하고 있었다. 일부 교회 멤버들은 이같은 공격이 예상됐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2011년 1월 25일부터 2월 11일까지 혁명이 일어났을 때에 공동체 내 특정한 무슬림들 사이에 긴장이 늘었으며, 교회 건축을 하던 10명의 청소년들이 공격하지 말라고 매일 밤 이들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금요일 공격은 이들이 없을 때 발생했다.
지난 1월 15일에도 수백 명의 무슬림들이 파누스 마을의 공동체를 공격했다. 이 마을에서는 콥틱 자선단체가 교회 건축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지역 무슬림들이 교회를 건축하는 단체를 고소한 데 이어, 지역 모스크 지도자들은 이슬람을 보호해달라고 확성기로 요청했다. 일부 무리들이 교회 주변으로 몰려들어 건축을 방해했으나, 이에 연루된 어느 누구도 체포되지 않았다.
이번 타미야 공격 이후, 정부는 기자들의 현장 접근을 막기 위해 교회 근처에 장애물을 쳐 놓았다. 교회 목사들은 “정부 관리자들이 공동체 내 콥틱 기독교인들 괴롭히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조용히 있을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한 목사는 “무슬림들의 요구를 들어주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재 회의가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집트의 마르 기르기스(Mars Girgis) 교회에 대한 공격은 이날 오후 3시예배가 끝난 이후에 발생했으며, 이는 이 지역 콥틱 기독교인들에 대한 2번째 공격이었다. 카이에서 동남쪽으로 103km 떨어진 타미야 마을에 위치한 이 교회는, 마을 주변에 살고 있는 180명의 콥틱 정교회 가정들의 예배 중심지였다.
30세의 콥틱 정교회 한 교인은 “이날은 평범한 날로 예배와 주일학교가 있었다. 평소처럼 대부분의 교인들은 예배를 드린 이후 집으로 돌아가고, 일부 사람들이 교회에 남아있었다. 우리가 앉아 있는데, 사람들이 마치 TV 속에 나온 타흐리르 광장의 시위자들 같은 모습으로 다가와 교회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약 20~30명의 마을 사람들이 교회 밖에 모여서 돈을 던지고 창문을 부쉈다. 대부분 무슬림인 이들은 교회 건물에 화염병을 던지고, 불을 질렀다. 한쪽에서는 교회 안의 십자가를 무너뜨리고, 교회 돔을 지지하는 지지대를 무너뜨렸다.
공격은 다음 날 오전까지 이어졌다. 이들은 16일 교회에 다시 불을 지르려고 시도했으나, 공격으로 교회 지붕에 있던 물 저장고가 터지면서 다행히 불이 붙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공격으로 목사를 포함한 4명이 경상을 입었다.
교회 옆집에 살고 있는 무슬림이 벽에 구멍을 낸 후 교인들을 몰래 감시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신도들은 약 3개월 전 이 구멍을 발견했으며, 이 무슬림 가족들을 비롯한 마을 사람들은 무슬림 거주지 옆에 교회 건물을 둔 것은 이슬람 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며 교회를 협박하기 시작했다.
교회는 ‘중재 회의’를 통해 이 집을 사겠다고 제안했으나, 무슬림들은 신도들이 이 건물 전체 혹은 일부를 포기하는 것 외에 어떤 해결책도 거절했다. 목사는 교회 건물을 확장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문서에 사인하도록 압박을 받았고, 교회 벽에 구멍을 낸 사람에 대해서는 어떤 처벌도 이뤄지지 않았다.
무슬림은 약 10년 전에 교회에 인접한 집으로 이사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 기르기스 교회는 80년대에 설립됐으며, 당시에는 진흙으로 만들어졌으나 벽만 빼고, 벽돌로 다시 재건축됐다.
중재 회의에서, 정부 관리는 교회 관계자들에게 벽에 뚫린 구멍에 대해서는 어떤 조치도 취하지 말라고 전했다. 이 구멍은 당시 공격으로 인해 1평방미터로 커졌다. 교회가 첫번째 공격을 받을 때 경찰은 이를 목격하고도 멈추지 않았으나 이틀째에는 일부 마을 사람들을 말리기도 했다.
이 상황을 잘 알고 있는 한 목사는, 영향력 있는 한 살라피 무슬림이 이웃들을 압박하거나 교회 신도들과의 싸움에 끌어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무슬림이 교회를 몰래 감시하기 시작했을 때, 교회는 또 다른 혁신을 준비하고 있었다. 일부 교회 멤버들은 이같은 공격이 예상됐다고 털어놓았다. 지난 2011년 1월 25일부터 2월 11일까지 혁명이 일어났을 때에 공동체 내 특정한 무슬림들 사이에 긴장이 늘었으며, 교회 건축을 하던 10명의 청소년들이 공격하지 말라고 매일 밤 이들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금요일 공격은 이들이 없을 때 발생했다.
지난 1월 15일에도 수백 명의 무슬림들이 파누스 마을의 공동체를 공격했다. 이 마을에서는 콥틱 자선단체가 교회 건축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지역 무슬림들이 교회를 건축하는 단체를 고소한 데 이어, 지역 모스크 지도자들은 이슬람을 보호해달라고 확성기로 요청했다. 일부 무리들이 교회 주변으로 몰려들어 건축을 방해했으나, 이에 연루된 어느 누구도 체포되지 않았다.
이번 타미야 공격 이후, 정부는 기자들의 현장 접근을 막기 위해 교회 근처에 장애물을 쳐 놓았다. 교회 목사들은 “정부 관리자들이 공동체 내 콥틱 기독교인들 괴롭히면서 이번 사건에 대해 조용히 있을 것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한 목사는 “무슬림들의 요구를 들어주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재 회의가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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