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5일 북한이 올해 내에 제4차, 5차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중국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 핵실험에는 장거리 로켓 발사도 포함돼 있다. 이는 최근 UN의 대북규탄결의안과 미 하원의 대북제재안에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
4차 이상의 핵실험에서는 10킬로톤의 위력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3차의 7킬로톤보다 규모상 상당히 크다. 1945년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폭발 규모가 10킬로톤이었다는 점에서 소규모 실험은 아니라 볼 수 있다.
한 대북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반대 기류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추가적인 핵실험을 공언하는 이유는 북미 간의 직접적 협상에 우위를 차지하려는 기 싸움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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