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일 진도 8.0의 지진 해일이 발생해 막대한 사상자와 피해를 낳았던 솔로몬 제도의 한 아이의 구조사건을 최근 월드비전이 보도했다.

지난 지진해일 발생 당시 몬도섬(솔로몬 군도 중 하나)의 해안절벽이 무너지면서 섬의 절반이 흙과 바위로 덮히게 되었다. 그 곳에서 월드비전 구조대는 한 어린 아이의 다리를 발견하고 흙을 파 내어 숨을 헐떡이나 살아있는 상태였던 한 소년을 살린 것이다.

구조대원 해리스는 “그 소년이 살아 숨쉬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와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만도 놀라울 따름입니다.”고 말했다. 소년은 외부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

월드비전은 현재 이재민들에게 공중위생과 기초위생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면서 피난처 건설과 식량 배급 그리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 찾을 수 있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월드비전은 앞으로 12개월에서 18개월에 걸쳐 복구활동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