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석유업체 페멕스(Pemex) 본사 54층 건물이 폭발해 14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이 건물 지하 2층에서 에어컨 설비 과열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건물의 일부분이 부분적으로 붕괴되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폭발 후에는 검은 연기가 솟구쳐 올랐다.
아직도 건물 잔해에 깔리거나 갇힌 사람이 다수 있을 것으로 추정, 피해 상황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멕시코의 엔리케 페나 니에토 대통령은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54층 빌딩은 700피트 높이이며 1979년 지어졌다. 1985년 진도 8.1 규모의 강진 발생 당시에도 지진을 견딜 정도로 견고한 건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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