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 산하 애틀랜타성경대학(학장 김상민 목사) 겨울학기 개강예배 및 신년하례식이 28일(월) 오전 11시 한마음장로교회(담임 백성봉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강예배를 드린 성경대학은 29일(화)부터 3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50분 실로암한인교회(담임 신윤일 목사)에서 겨울학기 강의를 진행한다. 강사로는 백성봉 목사가 나서 목회서신(디모데전후서, 디도서)을 강의한다.

개강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학장 김상민 목사는 "26년 전 시작된 성경대학이 여전히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해 깊이 고민하며 기도했다. 하나님께서 그 답으로 에베소서 4장 말씀을 주셨다. 성경은 끊임없이 일치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것은 세상이 말하는 일치가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음으로서 일치케 하는 곳.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충만하며 뜨거운 가슴을 가진 이들을 세워나가는 성경대학이 되야 한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근본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인한 것이다. 그렇게 한 사람이 살면 교회가 살고 애틀랜타와 미국, 세계가 변화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전한 신윤일 이사장은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다양성이 강조되며 사라져가는 것이 권위의 부재이다. 목회는 점점 힘들어지고 성도들의 교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없어져 가고 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러한 때 일수록 진실을 찾는 사람들은 더 늘어난다. 이 위기가 우리에게 오히려 기회이다. 조금만 더 힘을 내 노력한다면 분명 결실이 맺힐 것이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나선 송지성 장로는 성경대학을 통해 경험한 은혜를 간증해 내며 "성경대학에 온 것 자체도 성령의 이끌림에 인한 것이었다. 성경대학을 통해 너무나 큰 은혜를 받았다. 이미 졸업을 했지만 계속해서 배우는 이유는 배우면 배울수록 더 배우고 싶어지고 받는 은혜가 다르기 때문이다"라며 교수진을 향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