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기 KPCA 총회장,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미주한인장로회(KPCA) 총회장으로 1년간 활동했던 송병기 목사(뉴욕 목양장로교회 담임)는 지난 20일 주일예배시간에 총회장 활동기간 기도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성도들에게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송 목사는 "1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임기동안 많은 일을 무사히 잘 마치게 된 것은 성도님들의 기도와,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잘 인도해 주심이다. 이 영광을 주님께 돌린다"며 "총회장을 맡으며 공약으로 세웠던 Seed Money를 만들어 후생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발판을 만들었으며, 총회본부를 L.A에 건립해 신학교도 함께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교단의 소식을 담당하게 될 교단 신문(기독공보)이 발간되게 돼 교단 자체적으로 문서선교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뿐만 아니라 KAPC(합동측)와 함께 뉴욕에서 시작한 회개와 부흥을 위한 기도회가 미전역에서 내년 4월까지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송병기 목사는 "지난 31회기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으나 나 자신은 한 것이 없고 오직 하나님께서 도와주심으로 이루어진 일이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성령, 교회의 새바람'이란 주제로 열린 지난해 총회에서 송병기 목사는 295명 유효투표 중 282명이 찬성해 총회장으로 당선됐었다. 송 목사는 당시 교단 연금관리공단을 설립해 다음세대의 후생복지문제 해결과 교단 교육정책을 체계적으로 확립시키고 350여 교회 5만5천 성도에서 500교회 10만 성도 운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KPCA 32차 총회는 5월 22일 현재 LA에서 진행 중이며, 24일까지 열리는 이번 총회에는 새롭게 가입하게 될 호주노회의 홍길복 목사(시드니 우리교회)·김해찬 목사(시드니 하나교회)가 참가했다.

이번 총회의 총회장 후보는 황천영 목사(다우니 제일교회 담임), 부회장 후보는 김인식 목사(웨스트힐장로교회 담임)이며, 장로 부총회장에는 이원홍 장로(캐나다 큰빛교회 시무장로)가 입후보했다.

첫날과 둘째 날 저녁에는 각각 평양대부흥기념집회가 열리며, 호성기 목사(필라안디옥교회)와 이광선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가 강사로 말씀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