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온누리교회(담임 김영련 목사)에서는 지난 20일 주일예배때 어와나(Awana) 어린이 발표회를 가졌다.

어와나(Awana)는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인정된 일꾼(Approved Workmen Are Not Ashamed)'이라는 뜻으로 디모데후서 2장 15절의 말씀을 영어성경 (KJVersion)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이름이다. 어와나는 주중에 모이는 활동으로 어린 학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킬 뿐 아니라, 전도하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산호세온누리교회 어와나 담당 백두식 목사는 "어와나 프로그램은 말씀중심의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며 "아이들이 성경말씀을 지식적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이해하면서 외우도록 돕고 있다"고 했다. 말씀을 통해 아이들이 결국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어와나의 비전이다.

"어와나는 세 부분으로 이뤄져 있다. 첫번 째 핸드북 타임에는 성결말씀을 외우며, 두번 째 게임타임에는 어와나의 다양한 게임을 한다. 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갖고 있는 에너지를 발산하도록 하고, 기쁨과 흥미뿐 아니라 스포츠맨쉽을 가르쳐서 승리하는 것보다 올바른 규칙을 따라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마지막 세번 째 카운슬 타임에는 어와나 담당 목사의 설교시간이 마련된다. 아이들이 직접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을 목회자가 설교하고, 프로그램 과정을 모범적으로 마친 아이들에게 시상식을 갖기도 한다"고 백두식 목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