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의 근원 앞에서 시작하는 한해가 되자”

재미 총신대학신학대학원 남가주 총동문회 신년하례식이 14일 오전 11시에 오렌지카운티한인교회(남성수 목사)에서 100명이 넘는 동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년하례식은 수석 부회장 석태운 목사의 사회, 부회장 윤태근 목사의 기도, 서기 곽소건 목사의 성경봉독, 오위영 목사와 김미선 교수의 특별 찬양, 동문회장 정고영 목사의 "복에 근원의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정 목사는 설교에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새해가 되면 온갖 복을 구하며 시작하지만 진정한 복이 무엇인가를 분별하지 못하는 이 시대가 안타까울 뿐”이라며 “복에 근원을 분명히 알고 진정한 복을 구하며 출발하는 새해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서 진행된 합심기도 시간에는 △조국과 미국을 위해 △이민 한인사회와 이민교회를 위해 △모교 발전과 동문들을 위해 기도했다. 예배 후 가진 새해 인사 시간에는 80세가 넘는 동문 어르신들이 강단 앞으로 나와 후배들로부터 새해 인사를 받았으며 덕담을 나누는 훈훈한 시간이 진행됐다.

점심 식사 후에는 윷놀이를 통해 선후배간의 단합하는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동문회에 따르면 연중계획으로 3월에 성지순례, 5월에 원로목사 위로회, 6월에 동문 가족을 위한 세미나, 10월에는 총동문 체육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동문회 임원진으로는 회장 정고영 목사, 수석부회장 석태운 목사, 총무 서종운 목사, 서기 곽소건 목사, 회계 김요섭 목사가 활동하고 있다.

총신신대원은 1901년에 설립돼 수많은 졸업생들이 현재 전세계 각처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