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종훈 목사)가 지난 연말까지 실시했던 샌디 피해자 돕기 기금 조성이 총 1만8천 불로 마감됐다.
뉴욕교협이 태풍 샌디가 지나간 직후인 11월 한 달간 특별모금을 실시한 것을 포함, 남가주교협이 2차례에 걸쳐 성금을 보내온 결과 1월10일 현재까지 총 1만8천불이 기금이 모였다고 뉴욕교협 관계자가 10일 전했다.
모금된 금액은 오는 14일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리는 신년하례식에서 전달식을 통해 공식 집행된다. 뉴욕교협은 어려움을 당해 구호금이 필요한 성도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을 방침으로 신년하례식에서 간략히 전달식만 가진 후 다음날 어려운 이들에게 성금을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뉴욕교협은 태풍 샌디가 지나간 직후인 11월 한 달을 특별 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구호금을 마련한 바 있으며, 이 과정에서는 롱아일랜드연합감리교회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바자회를 통해 모은 돈을 뉴욕교협에 전달하는 등 훈훈한 소식들이 이어졌다.
특히 남가주교협(회장 진유철 목사)은 뉴욕의 피해상황을 양승호 직전 회장을 통해 전해 들은 이후 1만 불의 성금을 1차로 11월에 곧바로 보내왔으며, 신년 들어 추가로 2차 성금 3천8백 불을 뉴욕교협으로 전달했다.
현재 뉴욕교협은 임실행위원회에서 남가주교협과의 MOU체결을 승인한 상태로, 앞으로도 뉴욕교협과 남가주는 타주 연합기구간의 공고한 협력관계의 좋은 본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욕교협은 태풍 샌디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정들을 목회자들로부터 추천받아 도움이 시급한 이들을 우선 선정해 후원 명단을 최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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