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오후 2시 캘리포니아 주도인 새크라멘토 주 청사 내 캘리포니아 의회(Capitol)에서 ‘미주 한인 이민 110주년’과 ‘미주 한인의 날 제정 10주년’ 축하식이 있었다.

미국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매년 1월 13일 미주한인의 날(Korean American Day)은 캘리포니아 주의회 상하원에서 2004년 1월 12일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캘리포니아 의회는 매년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제정, 선포한 바 있다. 한편 2005년 12월 13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미 연방의회 하원과 상원에서도 만장일치로 제정결의안이 통과되어 미국의 국가 기념일로 법제화됐다.

새크라멘토 캘리포니아 정부청사에서 캐롤 루 주상원의원(가주 21지구)은 “미국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한인 커뮤니티의 이민 110주년과 캘리포니아 의회 제정 미주 한인의 날 10주년을 축하한다”고 선포했다.

선포식을 추진한 미주한인재단 박상원 전국 총회장과 빈센트 김 LA지회장, 권욱순 SF지회장, 조현포 새크라멘토 지회장 등 관계자들은 ‘미주 한인의 날’ 제정을 발의한 캐롤 루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