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회 구제행사에 힘써온 방주교회(김영규 목사)가 올해도 독거노인들게 온정을 전하는 '사랑의 무료 급식'행사를 이어간다.

2013년 첫 행사는 10일 정오 벌몬과 피코에 위치한 필그림교회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배무한 LA한인회장과 이상훈 이사장도 참여해 배식을 돕는다.

사랑의 무료 급식행사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방주교회가 매달 한 번씩 실시하고 있는 정기 자선 행사로, 한인 독거 노인들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물론 추석 설날 크리스마스 등 명절이나 연휴에 맞춰 정성이 담긴 선물도 제공해 왔다.

방주교회는 지난 연말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리틀도쿄 갤러리아몰 2층에서 독거노인 2백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담요를 나눠주기도 했다.

김영규 목사는 "외로운 노인을 포함한 한인사회 소외계층에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일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나눔 캠페인을 계속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