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의 아이를 포함해, 27명의 생명을 앗아간, 금요일 오전 코네티컷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기사건 이후, 한 지역 교회 목사가 위로에 나섰다.

연합신문에 공식적으로 발표된 바에 따르면, 라이언 란자(Ryan Lanza)로 확인된 이 총기난사범은 학교와 관련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범인은 24살로, 223-소구경 권총을 사용했으며, 뉴저지에 살고 있다.

토치미니스트리(TORCH Ministry)를 감독하며 아내 바비 비치(Bobby Veach)와 함께 커넥션교회(Connection Church)를 이끌고 있는 록키 비치(Rocky Veach) 목사는 이 비극을 접한 직후 크리스천포스트에 연락을 취했다.

그는 그의 교인들 중 적어도 두 가정이 샌디훅 지역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1990년 콜럼바인 대학살 사건이 일어났을 때 덴버에 살았던 그는 금요일에 일어난 비극에 대해, "매우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건이 계속 일어난다는 사실은, 이 국가 안에서 우리 문화가 처해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 목사로서 나는 우리가 주님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하나님께 그들을 위로해 달라고 간구할 때, 치유를 위해서 뿐 아니라 왜 이와 같은 일이 계속 일어나는지에 대해서도 간구해야 한다.”

이 총기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를 지닌 한 공무원은 연합신문에 사망자 수를 알렸지만, 코네티컷 주의 경찰 대변인 폴 벤스(Paul Vance)는 금요일 오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사망자 수를 알리길 거절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현장에 있던 몇몇 사망자들은 학생들과 직원이었다. 총기난사범은 빌딩 안에서 사망했다”고 알렸다.

주지사 데널 몰로이(Dannel P. Malloy) 사무실 대변인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전화로 애도를 표하며, 사건의 조사를 돕기 위해 필요한 어떤 자원이라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당신이 상상할 수 있듯, 주지사는 일어난 일로 인해 충격에 빠졌다. 그는 지금 즉시 그 가족들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대변인과 밴스는 희생자의 가족이 확인되면, 이 사건에 대한 더 많은 정보들을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샌디훅 마을의 거주자들은 금요일 오전 그들과 어린이들이 목격한 것들에 대해 알렸다.

17세인 Mergim Bajraliu는 연합신문을 통해, 그의 집에서부터 총성이 울리는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즉시 그는 그의 9살짜리 여동생이 무사한지 확인하기 위해 샌디훅 초등학교로 향했다. 그는 그의 여동생은 무사했고, 빌딩 밖으로 빠져 나오는 교사들이 떨며 울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십대 소년은, "모두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샌디훅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한 부모는 그의 아들이 "깡통들이 떨어지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7살짜리 소년은 그의 아버지에게, 교사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보기 위해 교실을 떠났다가 돌아온 후, 문을 잠그고 학생들을 교실 코너로 모았다고 알렸다.

이 소년의 아버지 리차드 윌포드(Richard Wilford)는 연합신문을 통해, "이것은 전적으로 테러이자, 자녀에게 가서, 그들을 보호해야 할 임박한 위기"라고 전했다.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부모들과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할 것인지 묻자, 비치 목사는 이 고통스러운 사건에 대해, 예수는 위로자이며, 치료자이며, 이 위기의 상황의 한 복판에서도 우리는 그를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오늘 당신이 아이를 잃었다면, 거기엔 어떤 좋은 대답도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삶은 부당해 보일 수 있으나, 하나님은 이와 같은 일을 계획한 분이 아니며, 그는 사람들을 사랑하시며 돌보신다. 그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필요로 할 때, 그들을 돕기 위해 그들과 함께 있길 원하신다"라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