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자신을 크리스천으로 인정하는 영국인의 수가 13퍼센트 크게 감소했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인구조사 통계치에 따르면, 2001년 이후 크리스천 수는 3천 7백만 명에서 3천 3백만 명으로 감소했다. 2001년도에 인구의 72퍼센트를 차지했던 크리스천 수가 2011년 59퍼센트로 줄었다. 동시에, 무슬림의 수는 1백 5십만 명에서 2백 7십만 명(인구의 5퍼센트)으로, 아무 종교도 믿지 않는다고 답변한 사람은 인구의 10퍼센트에서 25퍼센트로 증가했다.

노슬리는 가장 높은 크리스천의 비율을 보인 반면, 노리치는 가장 높은 무종교인의 수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뉴햄, 해링게이, 브렌트, 보스톤과 램베스에서는 크리스천의 수가 증가했다.

영국인본주의자연합(British Humanist Association)의 최고 책임자 앤드류 콥슨은 이 자료가 "매우 중요한 문화적 교체"를 드러낸다고 말했다.

또한 이 수치에 따르면, 기혼 인구수 역시 2001년과 2011년 사이 50.9 퍼센트에서 46.6 퍼센트로 2천 1백 1십만 명이 줄었다.

감리교 교회는 새 인구 조사 수치에 대해 다른 사람들을 섬긴다는 새로운 결심으로 반응했다. 감리교 사무총장 마틴 앳킨스 목사는 이 조사 결과에 대해 기독교인들이 "더 현명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이 수치는 교회에 대한 도전이며, 영국사회의 변화를 반영한다. 그러나 우리는 낙담하지 않는다. 우리는 다양하고 여러 신념을 지닌 사회 속의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에 가슴이 뛴다. 우리는 영국 사회가 이 혼합에 의해 더 풍성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또 그는, "교회는 더 많은 이들이 우리 공동체 내의 더 폭넓은 활동들과 자원 봉사와 교도소・병원・군대의 목회를 하거나, 거리 목사와 훌륭한 이웃이 되도록 하는데 전념한다"고 말했다.

이 감리교 교회는 현재 6백만 명의 사람들을 섬기며, 7천 개 이상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 감리교 교회들은 교회의 카페 교회, 어린이 교회, 신성한 공간‘sacred spaces’을 포함해, 변화하는 문화에 맞는 새로운 표현의 교회‘fresh expressions’를 개척하고 있다.

가톨릭교회는 영국과 웨일즈 인 10 명 중의 6 명이 여전히 자신을 크리스천으로 여긴다는 사실 때문에 낙담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가톨릭교회 대변인은, 이 인구조사 결과와 관련해 "기독교는 더 이상 문화의 종교가 아니라 결심과 헌신의 종교다"라고 표현했다.

이와 따로 실시된 여론 조사 결과, 가톨릭 인구는 지난 몇 년 간 9 퍼센트로 집계돼 변동이 없었다. 2008년도 해외개발을 위한 가톨릭기구(CAFOD)의 연구에 따르면, 영국과 웨일즈에의 가톨릭 인구는 5백만으로 집계되며, 약 1백만 명이 매주 예배에 참석한다.

대변인은, "가톨릭은 공동의 선에 봉사함으로써, 국가의 사회적 문화적 혼합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2010년 교황 베네딕트 16세는 웨스트민스터 성장을 방문했을 때, "교회와 사회는 신성한 미의 증거자, 진리의 광채에 대한 증거자, 기쁨과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에서 나온 자유에 대한 증거자를 진정으로 필요로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