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목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현택 목사)가 7일 플러싱 북창동순두부 내실에서 임원선거 후보자 발표 및 번호 추첨식을 가졌다.

3명이 출마한 부회장 후보번호를 추첨한 결과 1번은 황동익 목사, 2번은 노인수 목사, 3번은 김영환 목사로 결정됐다. 최예식 회장후보를 비롯한 부회장 후보들은 함께 손을 모으고 공정한 선거 진행을 다짐했다.

선관위원장 신현택 목사는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결과와 관련, “본 선관위는 각 후보 접수자들에게 필요한 추가서류를 요청했고, 해당 후보들은 기일에 맞춰 서류를 제출다”며 “또 학력과 학위에 관련한 서류 사본을 제출한 후보의 서류를 승인했다”고 서류 심사 과정을 모두 통과했음을 밝혔다.

또 일부 후보자의 신상문제와 관련해서도 “이단과 관련된 행사에 참석한 후보의 해명서를 통해 인지하지 못하고 참석한 점에 유감을 표명하고 본인의 굳은 신앙고백으로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입후보자 자격은 모두 유효하다고 못을 박았다.

이에 신현택 목사는 “선관위원장을 맡으면서 공정하게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이런 말 저런 말이 있었지만 심사를 마치고 모두 후보로 인정했다”며 “모든 후보가 총회 전까지 선거운동을 하는데 있어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후보자들은 임원선거에 임하는 간략한 소감들을 발표했다. 먼저 회장후보 최예식 목사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다. 회장이 되면 열심히 섬기겠다. 한 사람으로는 안되고 여러 사람 협력해서 영적인 분위기를 일으키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회장으로 나왔다. 여러분의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동익 목사는 “서로 사랑하면서 화목하게 지내면 좋겠다. 선거 후보자들 모두 먼저는 목회 현장에서 성실히 헌신하는 자들이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목사님들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들이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인수 목사는 “합력해서 선을 이루는 목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보기 싫다고 부르지 않고 같은 편이 아니라고 등한시 하는 그런 목회가 되지 않았으면 하고 같이 합해서 다 같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하는 목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목사회 부회장 되면 부회장의 자리에서 회장의 자리를 잘 보필하고 열심히 목사회를 돕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목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나왔는데 당선된 회장을 잘 보필하고 많이 배워서 부회장이 된다면 목사님들을 섬기고 그 일에 전념을 다하고 싶다”고 전했다.

뉴욕목사회 41회기 정기총회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뉴욕신광교회(담임 한재홍 목사)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