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이시니라”이 말은 인간은 유한하며 피조물이기에 자신이 바라는 것의 결과가 무엇인지 알수 없을 뿐 만 아니라 그 결과를 알 때까지 마음에 계속적인 불안과 염려를 가지게 된다.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지나치면 마음에 스트레스가 과중이 되어 육신과 정신적인 질병에 걸리게 될 뿐 아니라 이것으로 인해 자신의 주변에까지 어두움의 파장을 일으키게 된다.

대중문화와 IT가 발달된 현대인의 사회는 근대사회보다 행복의 치수가 더 낮은 사회를 살고 있는데 그 이유는 프랑스 철학자 데카르트가 말한 것으로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것에 관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할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무엇인가로 부터 대리만족의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데 그것은 바로 삶에 대한 의식과 판단을 하는데 시간 소모를 하기도 싫고 모든것을 귀찮게 여기는 것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TV의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인터넷 게임 등을 통해 내가 극복할 수 없고 해결할 수 없는 것들을 대중매체를 통해 대신 “웃움, 눈물 그리고 사랑”을 하려는 맨붕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것을 그대로 그려놓은 코메디 프로가 하나 있는데 그것은 ‘개그콘서트 맨붕 스쿨’에 나오는 학생들의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그 중에 한 캐릭터를 들자면 일본인 여학생의 복장을 한 ‘갸루상’이다. 그녀의 캐릭터를 보면 뭔가 이성이 불안정하고 혼란함과 무기력을 나타내는 공황상태를 느낄 수 있는데 그속에 웃움이 있다는 것이다.

정신이 나간 공황상태를 보고 웃을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본다면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삶에 대한 너무 많은 스트레스로 인해“허무함 그리고 정신적인 공황”의 삶을 살고 그것을 공감하는 느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웃고 즐길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이와 더불어 사람들은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되기를 바라는 클릭(Click)의 시대를 살고 있다는 것이다. 아담 샌들러가 나오는 클릭의 영화에 보면 가정의 모든 것들을 하나로 통제 하는데 그것은 만능 리모콘이다.

어느날 자신이 집에서 작업을 하는데 강아지가 소리를 지르자 그 만능 리모콘을 클릭 하는데 갑자가 강아지 소리가 작아지는 것을 알게 된다. 그 후로 그는 어디를 가든지 리모콘을 가지고 가는데 직장에 출근할때 교통이 막혀 정체가 되면 리모콘을 빨리 감아 교통정체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게 되고 누군가와 좋지않은 기억이 있으면 리모콘을 되감기에 클릭을 하고 그의 아내가 심하게 잔소리를 하면 리모콘을 멈춤에다 클릭을 하게 되는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마음대로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진 코메디 영화이다.

이 영화의 공통적인 관심거리는 어떻게 하면 인생의 삶의 여정에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수 있는가에 관한 것이라고 볼수 있는데 과연 행복의 가치 추구와 행복한 삶을 누리고 살 수 있는 것의 대안이 ‘클릭과 대리만족에 의한 TV 드라마나 쇼 프로’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잠시잠깐 공감하며 느낄 수 있는 것이지 그것이 나의 현실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생의 여정은 굴곡이 없는 평범하고 아무런 일이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세상의 삶은 나 혼자만이 사는 것이 아닌 누군가와 어우러져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데 그 속에는 많은 굴곡이 있는 일들과 많은 어려운 것들이 존재하는 다사다난(多事多難)이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삶의 굴곡의 여정에서도 지속적인 행복된 삶을 추구하며 살아가야 하는데 그것은 행복이 인생의 여정에 정거장이나 종착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받고 하나님 나라에 가기까지는 계속적인 행복된 삶을 추구하며 살아가야 하고 그것이 삶의 목적을 이루는데 있어서 힘의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행복을 추구하는 삶의 전략이 필요하는데 그 이유는 인간이 애초 계획하고 의도했던 삶과는 전혀 엉뚱한 결과의 삶을 살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미국의 사회학자 Robert Merton이 “무의도 된 결과들(unintended consequences)”라고 언급했다. 행복을 추구하는 사회 전략의 방법론에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그중에 현대 사회에 많은 호감을 주는 것으로 그것은 “행복의 계좌를 만드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자신의 행복과 건강을 위해 시간을 내어 사랑하는 사람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것과 에너지를 활용하여 ‘삶의 기쁨과 고통과 아픔’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 두가지는 분명 “내가 노력하지 아니하면 절대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가정의 부부문제나 자신의 육신건강의 질병에 관해 이유를 물어보면 일반적으로 대답하는 것이 “시간이 없어서요, 돈이 없어서요”라고 말을 한다.

그러나 인생이 행복을 추구하는데에 이러한 것들 보다는 마음이 문제라고 생각을 한다. 만일 “행복과 사랑의 추구”를 이루는데 마음과 시간의 여유가 없다면 ‘행복의 계좌’ 에서는 자신의 시간, 에너지 또는 재산의 일부를 적금해 놓으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그리고 필요한 때, 예기치 못한 힘든일이 발생하면 그것을 행복의 계좌에서 공제하라고 가르친다. 이것을 볼때 인생의 여정에 행복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준비와 노력이라고 볼 수 있다. 성경에서는 행복의 가치추구를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라고 가르치는데 그 이유는 행복의 주체가 하나님이며 그분을 통해 축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과의 동행하는 행복은 관계형성에서 주어지는 것인데 그것은 바로 주의 장막에 거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전에 거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평안의 행복을 주신다. 이러한 행복된 여정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표면적으로 드러나야 하는데 그것은 먼저 정직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시편5:5절 에서 가르치시기를 “변리로 대금치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치지 아니하는 자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영히 요동치 아니하리이다.”신앙인은 가난한 자들에게 고리대금업자가 되어서도 뇌물을 받고 부당한 거래를 해서도 아니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그리고 공의와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과 “혀로 참소치 아니하고 그 벗에게 행악지 아니하며 그 이웃을 훼방치 아니하며”라는 것을 시편 기자는 시편15편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고 행복된 삶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행복을 주기 위한 파트너로 이땅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낸 것이다. 모든 만물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통해 “영원한 행복의 계좌”를 만들기를 바란다면 그 사람은 행복과 사랑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람일 것이며 그가 가는 인생여정의 발걸음이 가벼울 것이라 믿는데 그 이유는 행복의 주체이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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