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써 자녀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이 있다. 먼저 해야할 것은 자녀를 주의 교훈과 훈계로 길러야 하는 것이다.(골 3:21) 또 동시에 그들의 의기를 꺽지 않아야 한다.

그렇다면, 부모들이 어떻게 하면 자녀들을 격분케 하지 않고 기를 꺽지 않을 수 있는지를 생각하기 전에 부모가 어떻게 할 때 자녀들이 격분하고 기가 꺽이는지를 살펴보자.

첫째, 부모가 자녀를 칭찬하지 않고 자꾸만 잘못만 지적할 때다. 아이들 가운데 기가 없고 숫기가 없는 아이들을 보면 원래 성격이 내성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성격 이전에 부모로 부터 칭찬을 별로 듣지 못하고 꾸중만 들은 아이들인 경우가 많다. 부모들 가운데 잘하는 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잘못에만 초점맞추어 지적하고 꾸중할 때 자녀는 분노하고 기가 꺽이는 것이다.

둘째, 부모의 경험을 절대화 시킬 때다. 자녀들이 부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분이 생기고 기가 꺽일 때가 언제인가를 살펴 보면 부모들이 겪고 지냈던 시대의 상황과 자녀들이 지금 겪고 살아가는 시대의 상황은 전혀 다름에도 자녀에게 부모의 경험을 절대화 해서 말을 하고 요구할 때라는 것이다.

셋째, 비교할 때 생긴다. 부모님들이 자녀의 장점을 보지 않고 자녀가 부족한 부분을 친구나, 형이나 누군가와 비교해서 요구할 때 마음에 분이 생기고 기가 죽는 것이다.

넷째, 부정적인 말을 들을 때와 명령조의 말을 들을 때 분이 생기고 기가 꺽인다.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말하는 어휘를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 '하지 말라' 이다. “TV 보지 말아라. 떠들지 말아라. 뛰지 말아라. 그것 만지지 말아라. 그것 하면 안된다. 하지 말아라, 만지지 말아라, 떠들지 말아라, 뛰지 말아라" 틴 에이저 아이들이 분노하고 격분하는 이유가 무엇인까? '내가 부모니까 넌 들어야 돼' 라는 태도 때문이다. 충분한 설명과 이유를 말하면 겉으로는 부정하고 인정치 않는 것 같지만 이해하고 듣는다. 그런데 부모라는 무기 하나만 들고 '이거 해, 이것 하지 말어' 라고 말할 때 자녀가 분노하게된다.

그럼 어떻게 하면 자신감 있는 자녀로 키울 수 있나?

분노하게 하고 기를 꺽는 것을 반대로 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가 자신있는 자녀로 키우기 위해서는

첫째, 자녀에게 긍정적인 말을 해 주어야 한다.
둘째, 잘한것을 칭찬해 주어야 한다. 보통 우리의 삶을 돌아보면 잘한것을 칭찬하는 것은 적고 잘못한 것에 야단을 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우리의 삶과 관계는 잘한 것을 칭찬해 주고 못한 것을 덮어줄 때 더 잘하게 되는 것이다.

위 내용은 지난 6일 헤이워드 침례 교회 이진수 목사가 설교한 메세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