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휴스턴서울침례교회에서 시작된 가정교회모델은 , '목장', '목자'라는 개념을 한국교회에 처음 도입하면서 북가주를 비롯해 미주, 한국 등 많은 지역에서 교회갱신운동을 일으키고있다. 가정교회는 교단을 넘어 장로 교단등 침례교단이 아닌 타 교단에서도 서서히 확장되고있다. 가정교회 모델를 처음으로 도입한 최영기 목사를 방주선교교회(박동서 목사)에서 진행하는 목회자세미나에서 만나 인터뷰했다.
최영기 목사는 "교회들이 영혼구원과 제자화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가정교회가 중국 지하교회에 접목시킬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가정교회는 '영혼구원'과 '제자화'가 어떻게 이뤄지나.
제자훈련은 삶을 통해서 가르친다. 금요일마다 목장모임을 통해 서로 섬겨주고 이해하고 용서하는 법을 배운다. 사랑하면서 서로 보고 배운다. 이렇게 배우면 굉장히 빨리 배운다.
또한, 수평이동을 통해 교회를 성장시키지 않고 오직 불신자 전도를 통해 교회를 성장시키고있다. 목장안에서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여주며, 그들을 위해 섬기면 불신자들은 반드시 감동을 받으며 주일예배로 자연스럽게 인도된다.
전도와 제자화는 분리되어서는 안된다. 이 두 개가 조화를 이뤄야한다. 예수를 믿게 만들고, 그 다음에는 닮게 만든 것이다.
- 가정교회가 셀처치와는 어떻게 다른가.
강조점이 틀리다. 셀처치는 효율성과 기능성에 목적을 두고있다. 하지만, 가정교회는 결과가 좋지 않아도 된다. 그보다는 성경적인 교회원형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둔다.
- 가정교회가 초대 교회원형을 살린다는 점을 설명해달라.
과거 기독교는 위기 때마다 성경을 통해 해답을 얻었다. 종교개혁도 새로운 운동이기보다는 본질적으로 성경으로 다시 돌아가는 운동이다. 기독교 역사적으로 성경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이 있었다. 현재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슬럼프에 빠져있다. 이럴 때일수록 교회들이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야한다.
성경은 시대를 뛰어넘는다. 위기가 올때마다 항상 이런 운동이 있어왔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처음 세우실때는 큰 그림이 있었고, 제자들을 통해 만들어진 초대교회는 그런 모습을 갖추고 있었지만 그후에 교회들이 차츰 본래적인 모습에서 멀어졌다. 우리가 회복해야할 교회 원형은 '형태'가 아니라 '정신'이다. 즉, 영혼구원과 제자화이다.
교회에게 맡겨진 대사명은 '영혼구원', '제자화'이다. 어느 교회는 '영혼구원'에만 치우쳐있고, 어떤 교회는 '제자사역'에만 치우쳐있다. 전도 열심히 하는 교회가 '제자'를 만드는데 부족하다. 또, 제자교육은 열심히 시키는데 전도가 되지 않는다.
현재 많은 대형교회들이 본질적인 사명을 잃고, 수평이동을 통해 신자들을 관리하는데만 그치고있다. 교회가 하나님의 소원을 잃어버린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생활을 같이하면서 보고 배우도록 했다. 교회에서는 자꾸만 가르치려고 하고 제자를 만드려고만 한다. 많은 교회에서 2, 3년 제자훈련하다보면 머리만 커지는 경우가 많다.
- 가정교회가 교회부흥과 어떤 관계가 있나.
교회가 어떻게 하면 원형을 회복할 수 있는가. 이런 소원을 가진 사람들이 가정교회모델을 만들어가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부흥은 이런 일들를 통해 나타나는 자연스런 결과이다. 부흥이나 교회 성장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가정교회를 단지 부흥의 수단으로 보면, 항상 그 교회는 변질된다. 가정교회 역시 부흥의 도구화 될 때 반드시 실패하고 만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가정교회는 먼저는 담임목사의 의지가 없다면 어렵다. 또한, 가정교회가 기존전통 교회에 도입되기 위해서는 성도간의 합의와 인식전환, 이해가 필요하다.
- 기존의 교회의 형태와 완전히 다른 것인가.
가정교회는 새로운 형태이기보다는 성경적인 교회의 원형을 찾아가려는 시도이다. 사도행전의 초대교회에 나온 교회의 모습을 재현하려는 노력의 일부다. 만약 더 성경적인 모델이 나타난다면 가정교회도 바뀌어져야 할 것이다.
- 가정교회가 중국 교회에도 접목될 수 있는 것인가.
중국은 49년부터 모택동의 통치아래 기독교탄압이 시작된 이래로 지하교회로서 성장해왔다. 이것이 소그룹형태 가정교회가 가진 힘이다. 지금은 이런 지하교회들이 기존의 전통을 버리고 전통교회로 바뀌고 있다. 과거 정부의 핍박속에서 커온 교회들이 전통교회로 바뀌거나, 아니면 이러한 상황에 대해 불안해하며 외부와 문을 닫고 있다.
아직 많은 중국 지하교회들이 신학적인 지식이 부족하고, 교회형태에 대한 체계적 이해가 부족하므로 이들을 위한 교회 모델이 필요하다. 지금으로선 이와 비슷한 형태인 가정교회 모델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럴때, 가정교회모델을 통해서 지하교회에서 훈련되어온 영성을 잃지 않고 형태가 보존되기를 바란다.
- 기존 교회와 충돌할 수도 있는 경우엔 어떡하나.
기존의 교회를 무너뜨리고 새로 만든다면 아무 의미도 없는 것 아닌가? 가정교회는 기존의 교회 형태를 무너뜨리거나 와해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교회를 더욱 살리는 데 역할을 다해야한다. 모든 교회들에서 더 많은 불신자들이 전도되는데 초점을 맞춰야한다.
- 가정교회라는 이름에서 오는 오해도 있었다고.
나도 나중에서야 알았다. 어느 기독교 이단에서 쓰는 명칭과 똑같았다고 사람들이 말해줬다.
- 청년 세대를 위해서 가정교회가 가진 이점을 말해달라.
포스트 모더니즘세대는 '감성'과 '관계'를 중시하고 '자기표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가정교회를 시작하면, 젊은 층들이 더 많이 오게된다.
매주 목장모임을 통해 서로 대화를 나누며, 더욱 젊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자기표현의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삶을 나누고 고백하면서 관계가 친밀해질 기회가 더 많아진다고 본다.
최영기 목사는 "교회들이 영혼구원과 제자화가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가정교회가 중국 지하교회에 접목시킬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가정교회는 '영혼구원'과 '제자화'가 어떻게 이뤄지나.
제자훈련은 삶을 통해서 가르친다. 금요일마다 목장모임을 통해 서로 섬겨주고 이해하고 용서하는 법을 배운다. 사랑하면서 서로 보고 배운다. 이렇게 배우면 굉장히 빨리 배운다.
또한, 수평이동을 통해 교회를 성장시키지 않고 오직 불신자 전도를 통해 교회를 성장시키고있다. 목장안에서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여주며, 그들을 위해 섬기면 불신자들은 반드시 감동을 받으며 주일예배로 자연스럽게 인도된다.
전도와 제자화는 분리되어서는 안된다. 이 두 개가 조화를 이뤄야한다. 예수를 믿게 만들고, 그 다음에는 닮게 만든 것이다.
- 가정교회가 셀처치와는 어떻게 다른가.
강조점이 틀리다. 셀처치는 효율성과 기능성에 목적을 두고있다. 하지만, 가정교회는 결과가 좋지 않아도 된다. 그보다는 성경적인 교회원형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둔다.
- 가정교회가 초대 교회원형을 살린다는 점을 설명해달라.
과거 기독교는 위기 때마다 성경을 통해 해답을 얻었다. 종교개혁도 새로운 운동이기보다는 본질적으로 성경으로 다시 돌아가는 운동이다. 기독교 역사적으로 성경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이 있었다. 현재 한국의 많은 교회들이 슬럼프에 빠져있다. 이럴 때일수록 교회들이 기본으로 다시 돌아가야한다.
성경은 시대를 뛰어넘는다. 위기가 올때마다 항상 이런 운동이 있어왔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처음 세우실때는 큰 그림이 있었고, 제자들을 통해 만들어진 초대교회는 그런 모습을 갖추고 있었지만 그후에 교회들이 차츰 본래적인 모습에서 멀어졌다. 우리가 회복해야할 교회 원형은 '형태'가 아니라 '정신'이다. 즉, 영혼구원과 제자화이다.
교회에게 맡겨진 대사명은 '영혼구원', '제자화'이다. 어느 교회는 '영혼구원'에만 치우쳐있고, 어떤 교회는 '제자사역'에만 치우쳐있다. 전도 열심히 하는 교회가 '제자'를 만드는데 부족하다. 또, 제자교육은 열심히 시키는데 전도가 되지 않는다.
현재 많은 대형교회들이 본질적인 사명을 잃고, 수평이동을 통해 신자들을 관리하는데만 그치고있다. 교회가 하나님의 소원을 잃어버린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생활을 같이하면서 보고 배우도록 했다. 교회에서는 자꾸만 가르치려고 하고 제자를 만드려고만 한다. 많은 교회에서 2, 3년 제자훈련하다보면 머리만 커지는 경우가 많다.
- 가정교회가 교회부흥과 어떤 관계가 있나.
교회가 어떻게 하면 원형을 회복할 수 있는가. 이런 소원을 가진 사람들이 가정교회모델을 만들어가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부흥은 이런 일들를 통해 나타나는 자연스런 결과이다. 부흥이나 교회 성장 자체가 목표가 되어서는 안된다.
가정교회를 단지 부흥의 수단으로 보면, 항상 그 교회는 변질된다. 가정교회 역시 부흥의 도구화 될 때 반드시 실패하고 만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가정교회는 먼저는 담임목사의 의지가 없다면 어렵다. 또한, 가정교회가 기존전통 교회에 도입되기 위해서는 성도간의 합의와 인식전환, 이해가 필요하다.
- 기존의 교회의 형태와 완전히 다른 것인가.
가정교회는 새로운 형태이기보다는 성경적인 교회의 원형을 찾아가려는 시도이다. 사도행전의 초대교회에 나온 교회의 모습을 재현하려는 노력의 일부다. 만약 더 성경적인 모델이 나타난다면 가정교회도 바뀌어져야 할 것이다.
- 가정교회가 중국 교회에도 접목될 수 있는 것인가.
중국은 49년부터 모택동의 통치아래 기독교탄압이 시작된 이래로 지하교회로서 성장해왔다. 이것이 소그룹형태 가정교회가 가진 힘이다. 지금은 이런 지하교회들이 기존의 전통을 버리고 전통교회로 바뀌고 있다. 과거 정부의 핍박속에서 커온 교회들이 전통교회로 바뀌거나, 아니면 이러한 상황에 대해 불안해하며 외부와 문을 닫고 있다.
아직 많은 중국 지하교회들이 신학적인 지식이 부족하고, 교회형태에 대한 체계적 이해가 부족하므로 이들을 위한 교회 모델이 필요하다. 지금으로선 이와 비슷한 형태인 가정교회 모델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럴때, 가정교회모델을 통해서 지하교회에서 훈련되어온 영성을 잃지 않고 형태가 보존되기를 바란다.
- 기존 교회와 충돌할 수도 있는 경우엔 어떡하나.
기존의 교회를 무너뜨리고 새로 만든다면 아무 의미도 없는 것 아닌가? 가정교회는 기존의 교회 형태를 무너뜨리거나 와해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교회를 더욱 살리는 데 역할을 다해야한다. 모든 교회들에서 더 많은 불신자들이 전도되는데 초점을 맞춰야한다.
- 가정교회라는 이름에서 오는 오해도 있었다고.
나도 나중에서야 알았다. 어느 기독교 이단에서 쓰는 명칭과 똑같았다고 사람들이 말해줬다.
- 청년 세대를 위해서 가정교회가 가진 이점을 말해달라.
포스트 모더니즘세대는 '감성'과 '관계'를 중시하고 '자기표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가정교회를 시작하면, 젊은 층들이 더 많이 오게된다.
매주 목장모임을 통해 서로 대화를 나누며, 더욱 젊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자기표현의 기회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삶을 나누고 고백하면서 관계가 친밀해질 기회가 더 많아진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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