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동남부노회(노회장 김종권 목사, 이하 KAPC) 제64회 정기노회가 지난 24일(월) 오후 5시 화평장로교회(담임 조기원 목사)에서 개최됐다.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이날 노회는 개회예배와 성찬식, 회무처리, 폐회예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회무처리에서는 멤피스한인연합장로교회 박동준 목사와 고근재 목사의 가입 청원 건, 멤피스한인연합장로교회 담임목사 위임식 청원 건(10월 21일 오후 6시), 노회소속 회원으로 활동하다 볼리비아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행태 목사의 노회선교사 파송 청원 건, 화평장로교회의 장로고시 청원 건, 그린스보로한인장로교회의 장로증원 청원 건 등이 통과됐다.

회계보고와 각부보고에 이어진 신안건토의에서는 최근 네시빌에서 활동하고 있는 Y 목사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네시빌에서 다락방을 이용해 전도하고 있는 Y 목사는 KAPC 소속임 사칭하며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노회에 따르면 Y 목사는 노회 소속이다가 수년 전 다락방 활동이 문제가 돼 탈퇴 조치된 바 있다. 이에 노회는 차후 임원모임을 통해 적절한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신안건토의에서는 또 일부 교회가 개역개정 성경 사용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개역개정 사용을 장려한 총회에 이 같은 의견을 표하기로 결정했다.

노회는 또 차기노회 장소로 그린스보로한인장로교회(담임 한일철 목사)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