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내 15개 선교단체는 지난 18일 페드럴웨이 새교회에서 워싱턴주 선교단체 협의회(Association of Mission Agencies in Washington 이하 워선협) 창립예배를 드리고 연합선교의 시작을 알렸다.

워선협은 회원 선교단체의 협력을 통해 선교에 관한 지식과 정보, 선교 전략을 공유하고 연합 선교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방침이다. 워선협의 대외적 공식 활동은 내년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며 첫 리더십은 오대원 목사(성령의 샘 AIIM)가 맡았다.

임원단으로는 오대원 목사 외에도 고문에 황선규 목사(선한목자선교회 GSM), 부회장에 이상진 장로(지구촌 선교회), 총무에 박상원 목사(기드온동족선교), 서기에 배진규 목사(시택항만선교) 회계에 장영준 목사(시애틀밀알선교단), 감사에 이병일 목사(리빙투게더미션)를 추대하고 사역의 기틀을 마련했다.

오대원 목사는 “선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마지막까지 선교 사명을 감당하기위해 연합모임을 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의 선교는 교단과 교파를 넘어 상호 보완을 통한 협력선교, 동반자적 선교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오대원 목사는 또 “선교 연합을 통해 지상 명령을 완수하고, 특히 차세대의 마음을 움직여 그들이 세상에 헌신하지 않고 주님의 선교에 동참할 수 있게 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립예배는 배명현 목사(시애틀 기독교회연합회 회장), 김상수 목사(훼드럴웨이 교회연합회 및 목사회 회장), 김승희 목사(타코마 기독교회연합회 회장)등 워싱턴주 교계 단체장들이 예배 순서를 맡아 선교 단체의 연합에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워선협 창립 준비위원장으로 모임을 태동시킨 황선규 목사는 “워싱턴주 선교단체들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협력해 선교에 임하기 위해 협의회를 발족하게 됐다”며 “각 단체가 교류 협력을 통해 선교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립예배 참석자들은 이번 선교단체협의회의 시작이 개별선교에서는 두각을 나타냈지만 연합에는 약한 모습을 보였던 한국 선교의 큰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앞으로 워선협은 정기 모임을 비롯해 연중 1회 이상 선교단체협의회 주최로 선교 박람회를 개최해 선교 패러다임 제지하고 선교지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역사를 소개할 계획이다.

워선협 회원 선교단체로는 임원단 외에도 둥지선교회, 만나선교회, 샤론센터, 새하늘새땅, 워싱톤굿네이버, 예향문화, 인디언선교, 제자들 선교회_DFC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