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 장로교회 손원배 담임목사는 13일 주일예배를 통해 '성령의 권능으로 선교하는 교회(행1:8)' 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임마누엘 장로교회 주일 예배 말씀을 간략히 정리한 것이다.

손 목사는 '선교의 목적은 예배'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우리가 어떤 일에 종사하고 있건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지음받았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소원은 우리와 함께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식과 함께 행복하게 살기 원하는 것과 같이 하나님도 인간과 함께 즐거워 하시길 원하십니다"

손 목사는 왜 인간이 예배를 드리는 자리로 함께 나오지 못하는가? 왜 믿지 않는 이가 존재하는 가? 라고 자문하면서, 그 이유는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을 알고 나면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의 고집때문에, 무언가 손해 보는 게 아닌가 하는 자기 생각때문에 예배의 장소에 나오지 않는 것이다"

손 목사는 선교는 여러가지 모양이 있다고 말하며, 멀리 가서 하는 선교도 있지만 내 주변에서 하는 선교도 있다고 말했다.

"믿지 않는 자를 예배의 자리로 데리고 오는 것, 그것이 바로 선교다"

"오직 성령의 권능을 받을 때만이 우리가 선교를 할 수 있고, 다른 이를 예배에 자리에 오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때로 열심히 하지만 열매는 적고 힘만 드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성령을 의지하지 않고 내 힘으로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손 목사는 성령의 권능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요즘 교회들의 모습이 성령의 권능이 없는 파워가 꺼진 자동차의 모습으로 가고 있지는 않나 점검해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성령의 권능을 받으려면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음으로써 가능하며, 그 때 나를 권능의 통로로 사용하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