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소재 워싱턴한인연합장로교회(담임 김해길 목사)가 8월 17일(금)부터 19일(주일)까지 김인기 목사(올랜도 비전교회)를 초청해 “교회 그림 다시 그리기”란 주제로 말씀 잔치를 열었다.

김인기 목사는 1981년 도미해 1994년 비블리칼신학교에서 목회학 석사를 받고 미주한인예수교회장로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1999년 올랜도한인장로교회(현 비전교회) 담임 목사로 부임하면서 가정교회 사역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206명에게 세례를 줬다. 35개 목장에서는 35개 선교지, 선교단체, 기독교학교 등을 섬기고 있다.

김인기 목사는 집회 기간 “은혜를 늘 붙잡고 있습니까?”(마 20:1-16), “교회 생활 행복하십니까?”(롬 16:13-16), “하나님 앞에서 사십니까?”(창 47:1-12), “교인입니까? 제자입니까?”(요 8:31-32)라는 제목으로 각각 말씀을 전하면서 성경적인 교회의 기준들을 재조명했으며, 마지막날엔 “교회 그림 다시 그리기”란 주제로 가정교회 세미나를 인도했다.

김 목사는 “역사를 보면 교회가 세속화, 형식화되어 부패할 때마다 사도행전 2장에 나오는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려는 운동이 있었다. 사도행전 2장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서로 교제하며 기도하는데 힘쓰고,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일어나고, 믿는 자들이 모든 물건을 서로 공유하고,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니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하셨다’고 했다”며, “이렇게 그리스도인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려면 교회의 그림을 성경대로 다시 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그리스도인들이 은혜를 늘 붙잡고 살기 위해서는 항상 감사하며 모든 성도들을 동역자로 여기고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에 빚진자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이를 삶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목장에서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목사는 “진정으로 행복한 교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성도들간 가족처럼, 다양한 개성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될 수 있어야 한다”며, “모든 교인들이 영혼 섬기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최소한 목장사역 하나, 교회사역 하나를 맡겨 그런 훈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그리스도인이 하나님 앞에 산다는 것은 3가지로 나타난다. 첫번째는 정직함으로 나타나는데, ‘나는 죄인’이라는 고백과 ‘그 죄를 하나님께서 은혜로 덮어주셨다’는 고백이 있어야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설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며 담대하게 살 수 있게 된다. 두번째는 ‘나그네’처럼 잠시 출장왔다는 내세신앙을 가져야 한다. 출장가면 회사에서 경비를 다 대주듯이 이런 나그네 정신으로 살면 하나님께서 다 책임져 주신다.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그 사명을 생각하면 고생도 즐길수 있게 된다. 이런 본향지향적 삶을 살아야 한다. 세번째는 축복의 통로로 사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근거로 살기 때문에 원수도 품고 축복할 수 있어야 하며, 나 때문에 주님을 믿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어야 한다”며, “워싱턴한인연합장로교회 성도들이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교회의 모습으로 살아갈 것”을 축원했다.

워싱턴한인연합장로교회는 ‘영혼 구원하며 제자삼는 예수 공동체’를 모토로 삼고 불신자 전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워싱턴연합장로교회>
주소 : 7009 Wilson Lane, Bethesda, MD 20817
문의 : 301-229-9202

▲워싱턴한인연합장로교회 찬양팀.
▲대표기도 유일 장로.
▲사회 김기영 장로.
▲축도 김해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