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꿈이라는 말을 참 좋아합니다. 처음 교회를 개척할 때 교회이름을 ‘꿈꾸는 교회’로 생각한 적도 있습니다. 꿈은 앞으로 나아갈 동사형 인간을 만듭니다. 작은 씨앗이 누르는 땅을 뚫고 앞으로 나가 열매를 맺듯 꿈은 어떤 방해와 장애물도 뚫고 나가는 희망의 씨앗입니다. 이번 어린이 꿈 땅은 제 아내 정한나 사모가 하나님의 비전을 받아 뿌린 작은 씨앗이 자라 맺은 네 번째 열매입니다. 무에서 유를, 없는 데서 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역을 현장에서 보았습니다.

이것은 어느 단체에서 전반에 걸쳐 돕는 것이 아니라 관심이 있는 교회나 성도들의 작은 헌신이 모여 이렇게 큰 역사를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오직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꿈은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10)입니다. 예수님의 꿈은 아버지의 뜻입니다. 인류를 구원하기를 꿈꾸십니다.(마1:21,막10:45, 롬5:8) 예수님의 꿈은 십자가를 통하여 교회를 탄생시키셨습니다.

저희가 바로 예수님의 꿈의 연장이며, 하늘의 꿈을 이 땅에 이루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바울에게는 디모데가 꿈 땅입니다. 모세에게는 여호수아가 꿈나무입니다. 꿈 땅은 새 땅입니다. 서울도 못 가본 그들에게 미국은 ‘꿈 땅’입니다. 믿음으로 밟는 꿈 땅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맘껏 맛보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 일을 저와 여러분이 함께 기도하고 함께 환영하고 함께 돕는 것입니다. 아빠 잃은 그들에게 더 큰 아빠가 되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우리가 그들의 아빠가 되어줄 의향은 없으신지요? 꿈이 자라서 나무가 되어 땅이 되어 열매가 이루어 질 때 우리 모두 기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