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음주의 기독출판협의회 베스트셀러상 수상'

"지금 이 순간 가슴 따뜻한 포옹이 절실한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당신의 사랑을 담아 아빠를 꼭 안아드리세요. 그 짧은 포옹은 아빠에게 가슴 벅찬 기쁨과 감동을 전해줄 것입니다."

우리는 '포옹'하면 물리적 행위를 생각할 때가 많다. 하지만 우리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물리적 포옹에 앞서 상처받은 마음을 안아주는 일이다. 우리는 누구나 위로와 격려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이해와 공감이 전제되지 않은 위로와 격려는 그 생명력이 짧을 수밖에 없다.

누구나 한 번 쯤은 아버지의 지친 어깨를 보거나, 엄마의 거친 손을 잡으며 코끝이 찡해오는 경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거기에 머물러 있을 뿐 아버지의 지친 어깨에 힘을 불어넣어 주거나, 어머니를 위로하는 데는 인색하지 않았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이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이해와 마음을 안아주는 내적 포옹이다.

그런 의미에서 <포옹>은 우리에게 '포옹'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전한다. 때문에 이 책에서는 시각적이고 촉각적인 '포옹'의 장면이 좀처럼 등장하지 않는다. 잘 알려진 포옹의 의학적 효능과 치유 효과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책도 아니다. 하지만 아빠, 엄마, 자녀를 이해하고 용서하고 격려하며 그들이 서로 마음으로 포옹할 수 있도록 가슴 찡한 일상의 이야기 속으로 안내하여 문득 아빠를, 엄마를 안아주고 싶도록 만든다.

존 스미스

미국에서 이야기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 「Hugs to encourage and Inspire」, 「Hugs for the hunting」 등이 있다.

마음을 열어주는 힘, 포옹(아버지 편)/저자 존 스미스/이끌리오 출판